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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아
맹모삼천지교
by
정현철
Aug 11. 2023
'사람이 갑자기 변하면 죽는다' 혹은 '철들자 망령이다'
옛말이나 속담인데, 겸사겸사 운전직 선배들로부터 건너 건너 들은 말이 생각난다
조개껍질을 뜻하는 영어단어를 사용하는 외국계 기업으로 이직한 선배가 연봉을 많이 받고 직급도 술상무가 되면서 말투와 행동이 예전과 180도 달라졌다고 한다 그리고 그 선배는 주변 사람들이 기피하는 사람이 되었다
또한 공사나 시설관리를 하는 부서에서 들은 이야기로는 입사할 때는 차분하고 예의가 바른 사람이 있었는데, 직속 선배가 타 부서나 거래처를 관리하기 위해 그 사람에게 거친 말투와 행동을 가르쳤고 강요했다고 한다
타 부서인지 거래처인지는 모르겠지만 누군가가 그 사람을 싫어했는지 그 사람의 비리를 투서하는 바람에 그 변한 사람은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들고 주변 사람의 영향을 받고
.
..
아무래도 나의 경우도, 좋지 않은 근무 환경과 스트레스와 술과 담배를 본인이 직접 체험하기 조금 그랬는지 나를 아바타처럼 심어놓고 일을 하려고 했던 이전 직장의 친구이자 윗사람이 생각났다
또한 나를 첫째 딸, 둘째 아들 그리고
그다음의
어린이로 생각하는 안해님이 그러한 상황을 파악했는지 직장은 다니되 좋지 않은 것만 빼고 순수하게 업무만 하라고 권유했다
하지만 업무 특성상 그러한 것들을 빼면 내가 그곳에 있을 이유가 없어졌다 실제로 그 친구이자 상사에게 그 이야기를 했지만
"
미스터 마(중국 한족 무역 중개인)
가
주는 술은 마셔야 하지 않을까
?
"라고 답변했다
한편으로는 '술 먹기 싫으면 그만둬'라고 들렸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중국이나 해외에 가서 거래처 사람들과 술자리에서 누가 주는 술은 마시고 누가 주는 술은 안 마시면...
'아들 간을 이식받았다'정도의 사유를 대야만 시작부터 녹차를 마시거나 물만
마실 수 있다
인간관계, 직장생활, 가정생활, 기타 등등 쉽지 않다
옛말처럼 사람이 죽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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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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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전에는 중소기업에서 산업용 접착제를 수출했고 현재는 외국계 공공기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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