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안 찌는 습관들
1. 뭐든 하나만 먹는다.
과자 하나를 먹더라도 딱 한 봉지를 먹는다. 박스에 여러 개가 들어있는 과자라면 개별포장된 것 딱 하나만 먹는다. 케이크도 한 조각만 먹는다. 붕어빵도 한 개만 먹는다. 더 먹고 싶어져도 내일이나 모레 먹기로 하고 끝낸다. 시간을 두고 먹는다. 한 마디로 뭐든 한 번에 많이 먹지 않는다. 과자 여러 개를 사서 한 번에 다 먹는다던가, 한 번에 아이스크림을 두 세개씩 먹는다던가 하지 않는다. 하나만 먹고 만족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여럿이서 배달음식을 시켜 먹을 때도 많이 먹지 않는다. 피자 한 조각, 치즈볼 한 개, 치킨 한두 조각. 이런 식으로 하나씩 먹는다. 종류는 다양하게 먹더라도 양은 딱 한 개씩만 먹는 거다. 많이 먹는 것처럼 보이지만 종류가 다양한 것 뿐이지 실제로 먹은 양은 그렇게 많지 않다. 한 가지가 아니라 여러 가지의 음식을 먹기 때문에 만족도도 높을 것이다.
2. 뭐든 하나만 산다.
마트나 편의점에 가면 1+1, 2+1 행사하는 물건이 많다. 특히 식품 코너에서 그렇다. 한 개 사면 한 개를 더 주고, 두 개 사면 하나를 더 주는 것. 그래서 우리는 하나 살 걸 두 개 사서 세 개를 받는다. 혹은 살 계획도 없었는데 1+1 행사를 하니까 산다. 무의식적으로, 혹은 안 사면 손해볼 것 같아서. 나는 절대 1+1이나 2+1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다. 뭐든 딱 하나만 사서 먹는다. 먹고 싶었던 과자나 시리얼이 1+1, 2+1행사를 해도 하나만 가져온다. 1+1행사로 두 개를 받았을 경우, 하나는 집에 오는 길에 친구나 아는 지인이나 동생이나 누구든 주고 온다. 그렇게라도 해서 적은 양을 먹는 게 중요하다. 1+1, 2+1 행사는 결코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음을 항상 기억한다.
3.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보다 계단을 오른다.
학교에서 다음 강의실로 이동할 때, 지하철을 탈 때, 회사를 다닐 때 어떤 상황에서든 항상 계단을 이용한다. 계단을 오르는 게 별 거 아닌 것 같아보이지만 아니다. 계단을 오르면 체력도 늘고 다리 근육에도 자극이 간다. 가만히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이동하는 것보다 훨씬 도움이 된다. 내가 계단을 타는 건 성격이 급해서도 있지만, (사람이 많을 경우 엘리베이터보다 계단을 타는 게 훨씬 더 빠르다.) 그렇게라도 많이 움직이고 조금이나마 체력을 늘리고 싶어서다. 만약 자신이 회사를 다니는데 사무실이 높은 층에 있다거나, 학교를 다니는데 강의실이 전부 5층 이상이라거나. 내가 가려는 목적지가 최대한 높은 층일수록 좋다. 계단을 타면 칼로리도 소비하고 체력도 늘어난다.
만약 자신이 직장인인데 따로 시간을 내서 운동할 시간이 없다면 출근할 때, 점심먹고 다시 사무실에 들어갈 때, 퇴근할 때 계단을 타라. 그것만으로도 운동이 충분히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