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슬로 Feb 21. 2024

강아지 좋아하세요?

동물 좋아하세요?


나는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지나가는

귀여운 강아지

놓치는 법이 없고


우연히 만날

길냥이를 위해

항상 츄르를

가지고 다닌다.


자칭 '동물러버'다.


아마도 나처럼

강아지나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동물을 좋아한다고 답할 것이다. 


사진: Unsplash


그럼, 파충류도 좋아하세요?


누군가 이렇게 물어본다면 

당신은 뭐라고 대답하겠는가.


나는 그전 질문처럼

선뜻 'YES'를 외치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파충류'를 

'선호'하지 않기 때문이다.


동물을 향한 

우리의 마음은

생각보다 

'취향'에 가까울지도 모른다. 


생명에 대한 존중보다는

음식을 고르듯 취향에 

머무는 것이다.


'존중'보다 '선호'에 가까운 것이다. 


사진: Unsplash


'오해의 동물원'은 

'선호'하지 않는 동물을

'선호'하는 동물로 바꾸려는

이야기가 아니다.

(선호는 말 그대로 취향이다) 


'오해의 동물원'

'선호'와 별개로 

모든 동물을

'존중'하기 위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 




우리 모두가 모든 동물을

'선호'와 별개로

'존중'하기를 바란다.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