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브런치북 시간. 너. 06화

10차원의 만남이란

by 지은

(2011.10.14)

교양과목인 철학산책시간에

십차원에 대해 배웠는데 아주 흥미로웠다


"4차원"은 이기적이던 자신에의 멈춤

"5차원"은 지움으로써 평안을 얻는 자유

"6차원"은 내가 없음으로써 자극받지않는 평안함을 얻는 자유

"7차원"은 이타 즉, 내가아닌 남을 보는 것

"8차원"은 공존. 나의 영역을 조금 내어주는 것

"9차원"은 사랑. 내가 없어지는 것. 너를 사랑하는 마음 안에서 내가 녹아 없어지는 것


여기까지 들었을때 내가아는 최고가치인 사랑이

이미 나왔는데 이것을 뛰어넘는 10차원의 가치는 무엇일지

전혀 상상이 가질 않았다


그런데 10차원의 가치를 듣는순간 정말

무릎이 탁 쳐지는 멋진 정의라는

생각이 들었다


10차원은

내가 너를 사랑하는데 정말

우연히도, 믿을 수 없게도,

너도 나를 사랑하는 것


천년에 한번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와

커다란 바위를 한번 쓰다듬고는 돌아가는 과정이 반복되어

그 바위가 닳아 없어지는 시간이 '겁'이라고 한다


10차원의 경지?는 이 '겁'의 시간을 기다려서 비로소 만나게

되는 거라고 ..


정말 기적 오브더 기적인 것 같다

서로 사랑한다는 것은 .


그리하여 10차원은 한단어로 '만남'이라고 스스로 정의내려보았다.


하나님은.

그 '겁'의 시간동안

우리가 사랑하기를 계속

우리를 사랑하면서 기다리셨던거구나...

keyword
이전 05화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