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14)
교양과목인 철학산책시간에
십차원에 대해 배웠는데 아주 흥미로웠다
"4차원"은 이기적이던 자신에의 멈춤
"5차원"은 지움으로써 평안을 얻는 자유
"6차원"은 내가 없음으로써 자극받지않는 평안함을 얻는 자유
"7차원"은 이타 즉, 내가아닌 남을 보는 것
"8차원"은 공존. 나의 영역을 조금 내어주는 것
"9차원"은 사랑. 내가 없어지는 것. 너를 사랑하는 마음 안에서 내가 녹아 없어지는 것
여기까지 들었을때 내가아는 최고가치인 사랑이
이미 나왔는데 이것을 뛰어넘는 10차원의 가치는 무엇일지
전혀 상상이 가질 않았다
그런데 10차원의 가치를 듣는순간 정말
무릎이 탁 쳐지는 멋진 정의라는
생각이 들었다
10차원은
내가 너를 사랑하는데 정말
우연히도, 믿을 수 없게도,
너도 나를 사랑하는 것
천년에 한번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와
커다란 바위를 한번 쓰다듬고는 돌아가는 과정이 반복되어
그 바위가 닳아 없어지는 시간이 '겁'이라고 한다
10차원의 경지?는 이 '겁'의 시간을 기다려서 비로소 만나게
되는 거라고 ..
정말 기적 오브더 기적인 것 같다
서로 사랑한다는 것은 .
그리하여 10차원은 한단어로 '만남'이라고 스스로 정의내려보았다.
하나님은.
그 '겁'의 시간동안
우리가 사랑하기를 계속
우리를 사랑하면서 기다리셨던거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