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소모하지 않는 현명한 태도에 관하여
겉으로 과시하지 않고 누구보다 자신을 잘 알고 조용히 중심을 지키는 사람이 멋져보인다. 눈에 띄기 보다는 흐름을 읽고, 목소리를 높이기 보다는 행동으로 말하는 사람을 곁에 두고 싶다. 그가 바로 오늘날 우리가 다시 회복해야 할 '현대적 젠틀맨'이 아닐까?
삶을 대하는 방식, 마음을 다루는 태도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따.
1. 젠틀맨은 과하지 않다.
과시, 과장, 과욕은 젠틀맨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지식도 깊기보다 넓고, 자신을 뽐내기보다 상대가 편안하도록 물러나는 방법을 너무 잘 안다. 그들의 존재는 드러내려 하지 않아도 오히려 더 선명하게 각인된다. 보여주기 위해 사는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알고 있는 가치로 사는 사람이다.
2. 태도는 출신보다 강하다.
현대적 젠틀맨은 더 이상 계층이나 신분을 뜻하지 않는다. 타인의 말을 경청할 줄 아는 태도, 자신의 감정을 타인에게 쏟아내지 않는 절제, 유연하게 그러나 흔들리지 않는 자기 경계가 확실한 태도로 설명된다.
3. 겸손은 타인보다 나를 위한 선택이다.
현대적 젠틀맨은 눈에 띄려 하지 않는다. 억지로 영향력을 행사하지도 않는다. 왜냐하면 이미 자신의 내면적 가치를 스스로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겸손은 타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과의 약속에서 시작되는 명확한 자기 기준이다. 타인의 의도에 휘둘리지 않고 중심을 잡을 줄 아는 사람이다.
4. 내 안의 '경계'를 내가 정하는 사람
남이 정해놓은 기준과 속도에 휩쓸리기 쉽다. 하지만 진짜 여유와 자유는 내가 내 안의 경계를 어떻게 정하느냐에 달려있. 자신이 어디까지 책임질 수 있는지, 어디까지 개입하지 않을지를 분명히 아는 사람은 더 깊게 몰입하고, 자신의 경계 안에서 훨씬 더 자유로워 진다.
운동선수도 마찬가지다. 눈에 띄어야 살아남는다는 압박, 한 번의 기회를 위해 모든 걸 쏟아야 한다는 강박 속에서 많은 선수들이 흔들린다. 하지만 진짜 멘탈이 강한 선수는 실전에서조차 자신의 감정과 욕망을 조절할 줄 아는 태도, 그게 바로 스포츠 속 젠틀맨이다.
이것이 바로 화려함보다 깊이 있는 선수, 외적인 결과보다 내적인 기준을 세운 선수의 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