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행복한워킹맘 Nov 01. 2020

3단계, 다양한 무기를 장착한 차장급 워킹맘

[3단계] 다양한 무기를 장착한 차장급 워킹맘

대출 최대화 유지, 보유 물건 리빌딩하여 부동산 자산을 키우고 현금흐름 만든다.


[ 3단계 워킹맘의 특징 ] 

꾸준히 부동산 공부를 하며 1~2단계를 거치면 부동산 투자를 대하는 자세가 한결 여유로워지며 상대적 시간을 확보하게 된다. 투자의 방식 측면에서 2단계까지는 일반 매물, 재건축, 재개발 투자든 일반 매매 형태로 주택을 구입했다면 3단계에서는 경매 및 공매에 도전할 수 있는 다양한 무기를 활용하며 더욱 강력해진다.  


투자를 위한 시간은 시간의 흐름과 더불어 점차 넓히면 된다. 처음 시작할 때 조급해서 과도하게 강의를 듣거나 주말에 임장에만 매달리거나 하지는 않았으면 한다. 워킹맘은 무엇보다 일과 가정 두 가지를 챙겨야 하므로 회사의 본업을 잊는다거나 가족 간의 불화가 생기게 되는 부동산 투자는 바람직하지 않다. 가족의 지지와 응원을 받아야 3단계로 넘어가도 지치지 않는다. 3단계도 대출 활용에 적극적인 워킹맘이지만, 부동산 대출 규제로 인해 예전만큼 대출 활용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따라서 3단계에서 부동산 자산을 키우고 현금 흐름을 만들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니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 추천 투자 방식 ]

수익형 부동산으로 현금 흐름을 확보하느냐, 아니면 시세 차익형 부동산을 통한 자산 증가가 먼저냐를 두고 본격적으로 고민하는 시기가 된다. 무엇을 먼저 할 것인지는 저마다의 재정 상태 부동산 시장의 사이클에 따라 달라지므로 현명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물론 안정적으로 투자를 계속하고 싶다면 지속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수익형 부동산은 수익률이 높은 대신에 시세차익이 적을 수 있기 때문에 목표한 수준의 자산을 키우는 데에 한계를 느끼게 된다. 따라서 3단계는 좀 더 현명하게 자산을 키우면서 다양한 투자 방식을 적극 활용하여 싸게 매입하여 현금흐름을 만들어 가는 초석을 다지는 방향을 추천한다.


나는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자산을 공격적으로 키워 나가는 것으로 남편과 투자 방향을 잡았다. 투자를 시작한 시점은 서울 및 수도권 부동산이 장기 침체기에 벗어나 상승 곡선을 향해 출발하는 시기여서 핵심 지역의 우량 물건을 매수할 절호의 타이밍이었다. 적절한 소득 수준과 부동산 활황기 초반이 맞물려 자산을 키우는 투자로 초점을 맞추어 여러 가지 물건을 매수할 수 있었다. 현재는 부동산을 매수하지는 않고 보유 물건을 리빌딩하며 현금을 확보하여 수익형 부동산으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현금흐름과 시세 차익, 두 마리 토끼는 한꺼번에 잡을 수는 없다. 각자의 판단으로 먼저 잡을 토끼를 먼저 정하고 그놈만 먼저 잡자. 결국 4단계까지 이르게 되면 두 마리 토끼가 내 손에 있을 것이다.


1. 보유 물건 리빌딩하며 내실을 다지기

한 번 매입한 부동산은 절대 팔지 말라고 이야기하는 투자자들이 많다. 맞는 이야기다. 하지만 부동산 투자가 미흡한 1~2단계에서 잘못 투자했던 물건을 보유할 수 있다. 또한 예상했던 것 대비 매매가가 크게 올라 세팅한 월세 수입 대비 현시점의 시세차익이 크다면 과감히 매수하여 투자 금액을 확보하는 것이 현명하다. 단, 앞서 시간의 중요성에 이야기하였듯이 초단기 매매는 피하고 최소 1년 이상 보유 후 매도하기 바란다.


1~2단계를 거쳐 왔다면 자신이 보유한 물건의 현재 성적을 냉정하게 분석해 보고 팔아서 시세차익을 확보할 물건과 길게 가지고 갈 물건으로 나누어 리빌딩하는 작업을 실행해 보자. 살이 찌면 다이어트를 하듯이 보유 물건이 많아지면 주기적인 리빌딩 하여 지방은 줄이고 근력을 키워 내실 있는 부동산으로 체질을 바꾸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2. 내가 좋아하는 투자의 영역을 찾아 월세 받아 보기

저마다의 성격, 취향이 다르듯 나한테 맞는 투자 영역이 분명히 존재한다. 물론 여러 가지 영역에 걸쳐 두루 투자를 잘하는 고수도 있겠지만, 자신에게 맞는 영역을 찾아 그 분야의 고수가 되어 월세를 받아 현금 흐름을 만드는 방식을 추천한다. 투자의 대상과 매매 방식에 대해 이해하기 쉽도록 아래 표에 정리하였다.

투자 대상과 매매 방식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투자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반-아파트를-급매로 살 수가 있고, 재개발-빌라를-경매로도 살 수도 있다. 필자의 경우, 재건축 예정-아파트를-공매로 산 경험도 있다. 투자 대상에는 아파트, 빌라, 오피스텔, 다가구 등 다양한 주거 형태의 투자 대상이 있으며, 상가 및 토지 투자도 있다. 상가나 토지 투자는 아파트 대비 환급성이 떨어지는 반면 잘만 투자하면 로또 급의 수익률을 얻을 수도 있다. 하지만 공실에 대한 Risk 및 여러 가지 특성상 워킹맘이 쉽게 접근할 영역은 아니므로 조심해야 한다.   


상가나 토지 등을 제외하고 다양한 투자 대상을 직접 경험해 보거나 최소 그 분야에 대한 장단점을 공부한 뒤, 본인에게 맞는 투자 영역에 집중하여 보자. 본인의 투자 콘텐츠를 만들어 월세 흐름이 나오는 탄탄한 시스템을 한 번 구축해 보면, 다른 투자 대상에 대해서도 동일한 방식을 적용하여 빠른 시일 내에 현금 흐름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3. 경매 및 공매를 활용한 다양한 투자방법 경험

경매와 공매 투자는 전체적인 절차나 진행 방법은 거의 유사하며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대표적 차이점으로 경매는 직접 경매법원을 직접 방문하는 오프라인 입찰이고 공매는 인터넷으로 접수하는 온라인 방식으로 입찰 방식이 다르다. 경매 물건은 유료 경매 사이트에 권리 분석과 물건에 대한 분석이 자세히 나와 있어 비교적 쉽게 물건을 찾고 분석이 용이한 반면, 공매는 온비드 사이트에 올라온 물건을 권리 분석 포함 직접 분석해야 한다.


경매의 기초 및 심화 강의를 찾아 수강해보고 스스로 모의 입찰도 하면서 경매의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경매에 대한 지식을 갖추면 공매 물건의 권리 분석은 스스로 얼마든지 가능하기 때문에 공매 온라인 입찰 방식만 추가로 이해하면 따로 공부를 할 필요가 없다.      


나는 5번의 경매 도전(2번 낙찰, 3번 패찰), 1번의 공매 낙찰 경험이 있다. 경매라고 무조건 집을 싸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나의 첫 번째 부동산 경매 투자처럼 공부하지 않고 호기롭게 덤비면 실패로 끝난 확률이 높으니 꼭 공부하고 투자를 하여야 한다. 3단계가 되면, 투자 보유 물건이 많아지는 다주택자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다주택자에 대한  대출 규제가 심해지고 공시지가가 상승으로 보유세 부담이 가중되어 다주택자들의 부동산 투자가 현재 쉽지 않은 상황이다.


[ 투자 Tip ]

(1) 시세 차익 부동산과 수익형 부동산 중 어떤 것을 먼저 잡을지 정하자.  

(2) 대출 규제로 부동산 담보 대출이 어려운 경우 자금 조달하는 방법으로, 자가 주택의 전월세 전환, 퇴직금 중간 정산, 법인 등록을 통한 대출 활용 방법이 있다.


[ 주의 사항 ]

(1) 주택임대사업자 등록을 할 경우 의무 사항을 잘 숙지하여 지켜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 법인 설립을 고려할 경우, 사전에 충분히 공부하고 전문가와 상담 후 진행해야 한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