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마케터초인 Mar 30. 2024

최고의 아웃풋을 만드는 무기의 비밀

100개가 넘는 브랜드를 만나고 알게 된 것


아웃풋 OUTPUT

듣기만 해도 강렬한 단어죠.


다른 말로는 좋은 결과물, 최고의 성과. 거기로부터 이어지는 성장과 성공.

일을 하고 무언가를 키우는 모두가 바라는 욕망이죠.


그만큼 많은 분들이 큰 아웃풋을 간절히 바랍니다. 그런데 마음과 같지 않죠. 마음은 빠르게 키우고 싶은데 현실은 너무 많은 문제들과 함께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알게 된 한 가지가 있습니다. 아웃풋만 봐서는 최고의 아웃풋을 만들어낼 수 없습니다.


이게 무슨 말일까요?

100개가 넘는 브랜드의 이야기와 함께하며 알게 된 것을 전해드립니다. 이걸 아시면 시행착오를 줄이고 더 좋은 성과를 만드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2023년, 무기연구소 초인마케팅랩을 만들어 다양한 활동을 펼쳐 가고 있습니다. 비즈니스와 브랜드, 그리고 일의 성장을 도우며 함께하고 있죠. 강의, 컨설팅, 커뮤니티에 걸쳐 다양한 브랜드의 담당자 그리고 사업가분들을 만나게 됩니다. 프로젝트 실무자부터 기업의 총괄 책임자까지 여러 다양한 문제의 상황을 듣고, 저의 생각과 함께 솔루션을 나누기도 합니다.


산업과 비즈니스 규모는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더 좋은 성과를 만들어내고 싶은 것은 모두 같죠. 그런데 많은 문제로부터 비슷한 공통점이 발견됩니다. 그게 뭘까요? 같은 고민을 하고 계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실 이야기를 담습니다.


오늘 담는 이야기만 기억하시고 적용해도 많은 혼선을 줄이고 더 큰 일의 성과를 만드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조직이 크던 작던, 브랜드가 크던 작던 모두에게요.





아웃풋에 문제가 있는 곳은 이것 3가지가 없더라.

그게 뭘까요?



1. 이걸 왜 하는 거죠? 비어있는 일의 시작


이게 무슨 말일까요? 시작은 했는데 뭔가가 비어 있습니다. 바로 그걸 하는 이유죠. 어디로부터 시작한 거죠? 왜 하는 거죠? 그걸 좇아보면 단단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요. 경쟁자가 다들 하니까. 누군가 하라고 하니까. 그러다 보니 일의 배경을 모르고, 시작한 곳의 욕망을 이해하지 못하니 기계처럼 앞으로 나아갑니다. 그러다 보면 결국 시작의 방향성부터가 맞지 않게 되고, 좀처럼 다음 단계로 가기 어렵게 되죠.


WHY > DIRECTION


왜 시작했는지, 무엇을 욕망하는지를 명확히 해야 동일한 방향성이 만들어지더라고요.





2. 뭘 해야 하는 거죠? 명확하지 않은 일의 지시


이런 말이 있습니다.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해야죠. 실제로 과거에 함께 했던 어떤 팀장분은 이렇게 말하기도 했었죠. 참 공감 가기가 어려운 말이었습니다.


개떡같이 말하면 개떡같은 결과물이 나옵니다.

찰떡같이 말해야 찰떡같은 결과물이 나옵니다.


개떡같이 말하는 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의사결정자 레벨의 일의 지시로부터 실무 레벨의 다음 단계로 제대로 나아가지 못하게 되죠. 그런데 모든 TOP LEVEL의 시작점이 찰떡같진 않죠. 개떡 같은 이야기를 찰떡으로 전환시켜 일의 다음 단계로 내리는 누군가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WHAT TO DO > HOW TO DO


뭘 해야 하는지 알고 명확히 해야, 어떻게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만들 수 있더라고요.





3. 어떻게 써야 하죠? 과다한 리소스의 사용


기름도 없는데 계속 달리라고요?

자동차로 치면 이런 경우가 많죠.


많은 곳에서 이렇게 이야기해요. 우린 예산이 충분하지 않아서요. 인력이 충분하지 않아서요. 한 단계 들어다 보면 적은 예산, 적은 인력이 너무 많은 다양한 곳들에 리소스가 들어가고 있습니다. 어디에 더 리소스를 넣어야 할지 고민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게 빠져 있습니다.


어디에 들어가는 리소스를 없애야 하지?


체력을 쥐어짜고, 힘듦을 버티고, 극도의 효율로 성과를 만드는 효율의 시대는 이제 점점 지나가고 있습니다. 팬덤을 만들고 고객이 더 사랑하게 만드는 것들은 이런 효율의 방식으로부터 나오기 어려워요. 뭘 하지 않아야 하는지, 어디에 리소스를 투입하지 않아야 하는지, 일을 줄이고 지울 수 있어야 진짜 필요한 곳에 부울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일을 지우고, 일의 지움을 과감하게 논의하고 실행할 수 있어야 진짜 필요한 곳에 가지고 있는 리소스를 부울 수 있습니다.


폰에 배터리가 없다고요? (인력)

쓸데없는 통화를 줄이세요.


차에 기름이 없다고요? (예산)

불필요햔 곳에 가지 마세요.


MAKE VARIOUS VALUES > FOCUS ON THE CORE VALUE


리소스가 10이면 10곳에 1씩 넣는 게 아니라, 최소 3분의 2 이상을 붓는 단 하나의 핵심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걸 채우니까 아웃풋이 달라지더라.


이렇게 아웃풋에 문제를 갖고 있는 브랜드의 공통점인 부분 3가지를 담아왔습니다. 브랜드라고 담아왔지만, 사실 모든 프로젝트나 일의 프로세스에도 해당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고 계신 일의 아웃풋을 극대화하기 위해 계속 아웃풋을 분석하고 들여다보는 것을 넘어 인풋을 먼저 고민해야 합니다. 인풋이 이상하면 아웃풋이 좋을 수가 없습니다. 좋은 일의 결과를 만드시려면 좋은 일의 시작에 집중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웃풋을 만드는 인풋의 무기질문 3가지


1. 이걸 왜 하는 거죠? 비어있는 일의 시작

일의 시작과 정의가 잘 되어 있는지?


2. 뭘 해야 하는 거죠? 명확하지 않은 일의 지시

리더로부터 실무자에게 잘 전달되고 있는지?


3. 어떻게 써야 하죠? 과다한 리소스의 사용

불필요한 인풋을 잘 줄이고 있는지?








앞서 꺼내드린 3가지 인풋의 무기들로 더 나은 아웃풋을 만들어 가시길 응원드립니다. 그리고 기억해주세요. 지금 하고 계신 고민들을 누군가도 하고 있고, 이전부터 있던 고민이란 것을. 다른 사례, 다른 경험으로부터 무기같은 질문을 꺼내 원하시는 힌트를 찾아가실 수도 있습니다. 혹시 도움이 되셨다면 브랜드와 비즈니스의 성장을 위한 무기의 비밀을 다음에도 꺼내오도록 하겠습니다.


성장을 만드는 무기 연구소

CHOIN MARKETING LAB



>> 더 많은 무기 이야기가 궁금하신가요?

마케터의 무기들 

팬덤 브랜드를 만드는 스토리텔링 글쓰기 


매거진의 이전글 마케팅과 브랜딩에 치트키가 있다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