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힐리언스 선마을 1박2일 여행기(3편)
[홍천 힐리언스 선마을 1박 2일 여행 일정]
* 2017/2/4(토요일) *
12:00 집 출발
15:00 힐리언스 도착 & 체크인
16:30 프롭 요가
18:30 저녁식사
19:00 이시형 촌장 영상강연
20:00 숙소 휴식
21:00 인디언 키바 & 고구마
22:00 스파
23:30 숙소 도착 & 잠
* 2017/2/5(일요일) *
8:00 기상!
8:30 아침식사
9:15 산책
10:00 세로토닌 명상
11:30 짐정리 & 체크아웃
12:00 스파
12:40 점심식사
13:30 셔틀버스 출발 & 집으로
객실에서 짐을 풀었으니
본격적으로 나가 놀아야죠!
힐리언스는 산 속이라 비탈길이 많아요.
세계적인 장수촌들이 이런 산 비탈에 주로 위치한대요.
눈이 제법 내려서 미끄러운 구간도 있네요.
친절하게도 위험하니 돌아가라는 안내판이 있지만
저는 눈길이 걷고 싶었어요.
오오오 굉장한 스릴!
이날따라 눈이 폭신폭신 솜 같아서
미끄럽진 않았어요.
와이프는 안전하게 계단으로 내려가요.
하지만... 계단이 더 미끄러웠던듯...
저희가 도착한 곳은 웰컴센터 2층에 위치한 GX룸!
4시부터 요가수업이 있어요.
힐리언스 교육팀에는 8분의 전문강사님이 계세요.
저희가 참여한 요가수업은 이제민 선생님이 진행하시네요.
'프롭'이라는 도구를 사용했어요.
나무베개 같이 생겼어요 +_+
약 30여명 사람들이 같이 수업을 들어요.
50대 이상이 10명 정도
40대 이상이 10명 정도
30대 이하 + 꼬맹이 10명 정도에요.
요가수업이 클라이막스를 향해갈수록
여기저기서 아이쿠!아이쿠!
아악~! 곡소리가 나기 시작하네요.
평소에 운동을 안하시는 분들이 많아 보여요.
저하고 와이프는 필라테스를 꾸준히 하고 있어요.
나름 숙련자라 할 수 있죠. 하하.
그래서 별무리는 없었습니다.
전문 프로그램이 아니고 일반인 대상이기 때문에
동작들은 비교적 쉽게 구성이 되었어요.
선생님이 동작 하나하나의 효과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는 부분은 좋았어요.
와이프는 수업 끝나고도 선생님한테 이것저것 물어보네요.
참 호기심 많은 아가씨에요.
덕분에 저도 요가에 대해서 좀 알게 되었네요 +_+
수업이 끝나고...
사람들이 한 두 명씩 나가는데...
저는 왠지 나가기 싫더라고요.
이렇게 넓은 실내 공간에서 운동하는 건 얼마만인가!
초등학생 때 태권도장 다니던 때가 생각나면서
그때 기분을 살려 꼬맹이처럼 놀기 시작했어요.
일단 증명사진 +_+
갑자기 굴러다녀 보고 싶어졌음.
왠지 내 몸이 가벼워진 기분?
저절로 흥이 돋고 팔 다리가 움직이며
울라울라 춤을 춰요.
이대로는 안되겠다. 달려!!!!!!!!
신나지유? 저도 신나유
이쁜 와이프는 그 사이에 깜찍한 셀카를 찍었네요.
실컷 뛰어 놀았더니 배가 고프네요.
이제 밥 먹으러 갑시다!
밥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이어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