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할아버지와 현지 젊은 여성의 조합이 조금 짠해졌다

캄보디아에서 만난 데이비드

by 안녕씨

만약 데이비드를 다른 장소, 다른 시간에 처음 만났더라면... 어땠을까.






지구 반 바퀴를 돈 여행자를 만나다




그때, 나는 배앓이로 고생 중이었다. 베트남 호이안 어디에선가 탈이 났고, 탈을 다스릴 여유도 없이 다음 일정지인 캄보디아 씨엠립으로 이동해야 했다. 여행을 떠난 지 딱 보름을 넘긴 때였다. 첫 위기의 순간이었지만 넋두리할 여유 조차 없어서 위기인 줄도 모르고 지나친 순간이었다.


하루만 휴식을 취하면 웬만한 건 다 극복하는 짐승? 같은 회복력을 지녔다고 믿었다. 그래서 하루만 푹 쉬면 되겠지 안일하게 생각했었다. 근데, 증세가 호전되지 않았다. 뒤늦게 조치를 취하기엔 비행기에 오를 시간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처음 겪는 비상사태였다. 긴 여행을 다녀온 적도 없거니와 배앓이도 생전 처음이었으니까. 교회도 안 다니면서 기도를 하면서 무사하기만을 빌며 공항으로 이동했다. 다행히 캄보디아까지 곤혹? 스러운 일 없이 무사히 도착했다. 하지만 여행을 이어가기엔 몸 상태가 영 아니었다. 그래서 잠시 내 여행에 쉼표를 찍기로 했다. 숙소에서 따뜻한 물을 충분히 마시면서 가져온 책과 함께 여유를 즐기자가 아침에 일어나서 내가 계획한 하루였다.


근데 베트남에서 우연히 만난 여행자로부터 연락이 왔다. 잘 여행하고 있느냐는 안부 인사였다. 외로운 여행 일정이어서였을까. 그녀에게 내 상황을 주저리주저리 밝히기 시작했다. 아니 하소연을 했다. 탈이 나서 숙소에서 한 발자국도 못 나가고 있으며 화장실을 벗 삼고 있다고. 해결책을 기대하고 내 상황을 설명한 건 아니었다. 그저 누군가에게 내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었던 것 같다.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근데 그녀가 전혀 예상치 못한 답변을 줬다. 지인이 캄보디아에 있는데, 그 지인이 지사제를 건네주고 싶다는 것이었다. 간절히 원하면 이뤄진다고 했던가. 죽으라는 법은 없다고 했던 가. 어찌 되었든 말만으로도 참 고마운 제안이었다. 하지만 생면부지 낯선 이에게 번거로움을 부담시키면서까지 도움을 받기가 편치 않았다. 난 타인의 호의가 그리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니까. 그래서 처음엔 거절을 했다.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고, 정 안 되겠다 싶을 때 그때 부탁을 하겠다고. 근데 그녀가 재차 괜찮다고 괜찮다고 했다. 더 이상 거절할 수가 없었다. 왜냐면 절박한 상황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면 미안하지만 부탁한다고 답장을 보냈다. 그리고 내가 묵고 있는 숙소명을 타이핑 쳤다.







갑자기 바빠졌다. 지구 반 바퀴를 돌았다는 지사제를 들고 올 낯선 이를 맞이해야 했으니까. 급하게 샤워를 하고, 몰골을 정비했다. 하지만 이틀 가까이 밥도 제대로 못 먹고, 화장실만 들락날락.... 몰골은 정비하고 싶은 의지와 다르게 전혀 정비되지 않았다. 이럴 때 필요한 건 마음을 비우는 것, 예의 따위는 잠시 잊기로 했다. 그저 다음날을 도모하기 위한 따뜻한 물 한 잔과 책 한 권만 챙겨서 정문 앞 테이블로 자리를 옮겼다. 적어도 그가 리셉션에 들려서 내 이름을 말하고, 날 찾는 수고를 하지 않게 만드는 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판단했다.


캄보디아의 아침은 고요하면서도 평화로웠다. 여행자 숙소가 밀집된 지역에 숙소를 구했다. 그런 이유로 다른 여행자의 아침을 살짝 엿볼 수 있었다. 바로 건너편 숙소에 묵고 있는 여행자였다. 거리가 있어 이목구비까진 세세하게 관찰하지 못했지만 금발의 균형 잡힌 몸매의 여행자가 한가롭게 요가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내 왼쪽 편엔 현지인 남성이 거의 헐벗은 차림새로 그것도 맨발로 사다리에 올라 집수리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아픈 내가 지사제를 가지고 올 낯선 이를 기다리고 있었다. 같은 장소, 같은 시간이지만 결코 같을 수 없는 삶이 공존하고 있었다. 그들을 무심히 바라보며 밀려오는 생각을 마주했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지옥철이라 불리는 지하철에 몸을 싣고 출근하던 내가 출근 대신 캄보디아에서 이런 아침을 보내고 있구나부터 지사제는 과연 약효가 있을까, 나의 여행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여행이 끝난 후엔 또 어떤 삶이 내게 펼쳐질까 점점 더 먼 미래를 그리고 있을 즈음 머리가 희끗희끗한 할아버지 한 분이 자전거를 끌고 대문을 통과하고 있었다. 이내 우린 서로의 눈이 마주쳤고, 그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나에게 인사를 건넸다.


나도 웃으며 아침 인사를 했다. 그랬더니 할아버지가 내 옆자리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그렇게 우린 서로를 알아가게 됐다. 그와 나눈 대화는 이랬다. 그의 이름은 데이비드, 나이는 예순 중반. 아버지 직업 때문에 어려서부터 해외 체류할 일이 많았던 데이비드는 프랑스 여자와 사랑에 빠졌다. 그리고 그 여자와 결혼을 했다. 프랑스어를 전혀 구사할 줄 몰랐지만 프랑스로 건너가 신혼집을 꾸리고, 두 명의 자녀를 두었다고 했다. 하지만 무슨 사연으로 이혼을 했고, 지금은 씨엠립에 거주하며 오전엔 이 곳에 들려서 수영을 하고, 오후엔 영어와 프랑스를 개인 교습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했다.


계약 만료로 출근할 곳이 없어진 나에게 나이 제약 없이 경제생활을 하는 데이비드의 삶은 참 근사해 보였다. 인생 후반부에 일본어와 중국어를 배워서 미국 할리우드에서 동양인 전문 배우를 꿈꾸는 할아버지도 오버랩됐다. 여행의 좋은 점이 이런 점이 아닐까. 폭넓은 연령대의 새로운 삶을 만나는 것, 그리하여 내 시야를 넓혀주는 것 이런 생각을 할 무렵 한눈에 동양인, 한국 사람으로 보이는 남자가 정문을 통과하고 있었다. 나는 그 사람이 지구 반 바퀴를 돌았다는 그 사람이라는 걸 단번에 알 수 있었다.







나는 데이비드에게 잠시 양해를 구하고 그에게 아는 체를 했다. 그는 참 시크했다. 짤막하게 인사를 하곤 두 종류의 지사제와 도넛을 내게 건네줬다. 나는 마음을 다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리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비상식량으로 챙겨 온 하리보 젤리를 전달했다. 그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 무심하게 대답했다. "괜찮아요. 저도 여행하면서 호의를 많이 받았어요."라고. 그러면서 "오늘 잘 알려지지 않는 곳으로 여행을 갈 계획인데, 합류하실래요?"라고 물었다. 난 호기심이 많은 편이다. 지구 반 바퀴를 돈 심상치 않은 여행 전문가는 과연 어떤 여행지에 가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가 궁금했다. 내가 그의 제안에 잠시 혹한 건 그런 이유였다. 하지만 이런 몸으로는 낯선 사람과 동행하는 여행이 편할 수가 없었다. 아쉬웠지만 거절 할 수밖에 없었다. 그랬더니 "혹시 마음 바뀌면 얘기해주세요."라며 왔던 길을 총총히 걸어 나갔다.


그가 떠나고, 데이비드도 수업이 있어서 그만 돌아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일 집에 초대하고 싶은데 괜찮냐고 물었다. 저녁을 손수 만들어 주겠다고 했다. 나의 대답은 Yes였다.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승낙을 했을까 싶다. 세상 무서운 줄을 모르고 말이다. 근데 그땐 한 치의 거리낌 없이 승낙을 했다. 아무래도 몸이 아프면 판단력이 흐려지는 건 맞는 거 같다.)








데이비드 집에 가다



다음 날이 왔다. 약속한 시간이 되자 데이비드가 말한 대로 숙소 앞으로 청년 한 명이 오토바이를 타고 날 픽업 왔다. 그를 따라나섰다. 데이비드가 사는 집은 내가 묵던 숙소에서 오토바이로 한 십분 쯤 떨어진 곳에 위치한 주택가였다. 논을 지나 드문드문 보이는 단독 주택을 지나 초록색 대문에 들어섰다. 그의 집은 이랬다. 학교 운동장이라고 해도 될 만큼 넓은 대지에 작은 방 두 개가 나란히 있는 건축물이 단출하게 있었다. 그 건축물은 각 방마다 문이 달려 있는 독립된 공간이었다. 부연 설명하자면, 두 방은 연결 고리가 될 만한 거실이라든가 생활에 꼭 필요한 화장실이 존재하지 않는 아주 심플하면서도 낯선 구조였다. 그리고 또 하나, 시선을 끄는 것이 있었는데 그건 활짝 열어젖힌 방문이었다. 데이비드에 따르면 혹시나 모를 사태를 대비해 늘 방문을 열어 놓고 지낸다고 했다. (예순의 할아버지가 말하는 혹시나 모를 사태에 뭐라 반응을 보여야 할지 난감할 때쯤 그녀의 학생이 등장했다. 다시 그 상황이 오면 나는 데이비드에게 뭐라고 반응을 보여야 할까. 적절하게 반응하기란 참 어렵다. ) 그리고 그 열린 문 안으로 집보다 더 단출한 그의 물건들이 보였다. 침대도 없고, 옷장도 없고, tv도 없고 그래서 방의 사면이 다 드러나는 공간이었다. 그 본가에서 40미터 떨어진 곳에 주방이라고 해야 할까 거실이라고 해야 할까 아님 과외하는 곳이라고 해야 할까 내가 언급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해먹 서너 개가 어지럽게 설치돼 있었고 커다란 테이블이 놓여 있었고, 어디서 가져왔을까 싶은 서로 다른 모양의 의자가 어수선하게 놓여 있는 공간이었다. 그리고 그곳엔 서너 마리의 고양이와 그 보다 더 많은 닭들이 제 집인 마냥 점령하고 있었다. 데이비드는 닭을 바라보며 날 픽업 온 청년에 대한 정보 하나를 방출했다. 청년은 닭을 손수 잡아본 적이 있다고. 그 말에 농담 삼아 치킨 킬러라고 놀렸는데, 그 청년은 너무나도 진지한 표정으로 "먹을 게 없어서 어쩔 수 없었다"라고 했다. 그 한마디에 부적절한 농담이었음이 명확해졌고, 나는 그만 무안해졌다.



집 소개를 마친 후 개인 교습이 시작됐다. 그녀의 학생은 데이비드에게 듣은 정보에 따르면 4성급인가 5성급인가 암튼 꽤 고급진 호텔에서 관리자로 근무하고 있는 커리어 워먼이자 아빠가 다른 아이 셋을 키우고 있는 미혼모였다. 그리고 덧붙였다. "캄보디아 남자들이란, 쯧쯧" 대낮에 길을 지나면서 보려고 본 건 아닌데, 오토바이 위에서 낮잠을 자던 남자가 스쳐 지나갔다. 오토바이 위에서 저런 안정적인 자세로 숙면이 가능하려면 한 두 번으론 어렵겠다 싶었었는데.....


수업은 순조로웠다. 그녀는 데이비드와 영어와 프랑스를 번갈아 가며 대화를 이어 갔다. 데이비드가 손수 만들었다는 교재가 그들 사이에 놓여 있었는데, 그 교재는 내용을 의심하게 할 만큼 한국인 시각에서 모양새가 별로였지만 어쨌든 수업은 웃음이 끊기지 않을 만큼 화기애애했다.


수업이 끝나고, 저녁 준비가 시작됐다. 데이비드는 내가 살면서 본 노트북 중 가장 낡은 노트북을 가져와서 애정곡이 있다며 들려주겠다고 했다. 그가 재생시킨 노래는 <perfect day>였다. 처음 들어보는 노래 답지 않게 푹 감기는 선율이 인상적인 노래였다. 나는 그 노래를 들으면서 내가 도울 건 없는 지를 물었다. 그는 그냥 앉아서 노래를 감상하라고 했다. 그때쯤 날 픽업 와준 청년이 방에서 나왔다. 그는 캄보디아 현지식을, 데이비드는 스코틀랜드 전통요리를 준비할 거라고 했다. 십 여분 후, 내가 혹시나 심심해할까 봐 데이비드는 전기 자전거를 가져와선 연습하고 있으라고 했다. 동남아를 여행하려면 필요한 능력이라고 덧붙이면서. 그래서 내 생애 최초로 오토바이처럼 생긴 전기 자전거를 타고 데이비드의 넓은 마당을 지나 그의 마을을 누비고 다녔다.


낯선 곳에서의 시간은 참 빨라서 전기 자전거를 타고 동네 구경까지 마쳤더니, 저녁 먹을 준비가 끝났다. 이제 식탁에 둥그렇게 앉아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며 맛있게 저녁을 즐기면 됐다. 물론 내가 탈이 난 것을 데이비드도 알고 있었지만. 노트북에선 perfect day가 반복해서 재생되고 있었다. 식탁 위엔 캄보디아와 스코틀랜드 요리가 차려져 있었다. 꽤 운치 있는 저녁이었다.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기 전까지. 자리에 앉아서 접시에 요리를 덜고 있을 때, 한눈에 보기에도 젊은 여성이 나타났다. 데이비드는 곧바로 그녀를 소개해줬다. 본인의 세컨드라고. 그리고 지금까지 데이비드를 돕던 청년은 그 세컨드의 남동생이라고 덧붙였다. 동남아를 여행하면서 날 눈살 지푸리게 만들던 서양의 할아버지와 젊은 현지 여성의 조합을 이렇게 가까이 내 앞에 마주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는데, 예고 없이 그 순간이 내 앞에 펼쳐진 것이었다. 어안이 벙벙해졌다.



두어 시간 고작 얘기하고 그 사람에 대해 뭘 알겠냐만은 나에게 이 상황은 꽤 충격적이었다. 세컨드가 있는 할아버지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으니까. 내색을 했을까? 안 했을까? 나도 확신할 순 없지만 게임을 하면서 더 놀고 가라는 데이비드에게 변명까지 만들며 가며 서둘러 작별 인사를 한 건 서양 할아버지와 동남아의 젊은 현지 여성에 대한 내 선입견이 꽤 견고하게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이비드는 끝까지 내게 친절했다. 날 픽업 온 청년에서 무사히 숙소까지 데려다주고 오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I will pay for it"을 여러 번 반복했다. 지금까지 무심코 지나쳤던 그 말이 그 순간엔 다르게 다가왔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데이비드는 이 말을 참 많이 내뱉었다. 날 픽업해달고 부탁하면서, 픽업하면서 감자를 사 오라고 심부름을 시키면서, 나에게 전기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하면서, 마실 음료가 없어서 슈퍼 심부름을 시키면서..... 함부로 누군가를 판단하고 싶지 않았지만 나는 어쩔 수 없는 사람이라서 제한된 정보만 가지고 섣불리 판단할 수밖에 없는데, 데이비드를 만나기 전까진 서양인 할아버지와 젊은 현지인 여성의 조합에서 굳이 한쪽을 더 비난해야 한다면 서양인 할아버지 쪽이라고 믿었다. 그들을 더 나쁘게 봤었다. 근데 데이비드를 만나고선 그 할아버지들이 조금은 짠해졌다. 그렇다고 서양인 할아버지와 젊은 여성을 거리낌 없이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할 순 없지만 말이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돈이 없는 관계도 행복할 수 없겠지만 돈이 매개가 된 관계 역시 행복할 수 없다는 거다.

사랑은 참 어려운 일이다.








<perfect day>


Just a perfect day, Drink sangria in the park,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날이에요. 공원에서 샹그리아를 마시고 나서

And then later, when it gets dark, We go home

날이 어두워지면 집으로 돌아가죠.

Just a perfect day, Feed animals in the zoo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날이에요. 동물원에서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고

Then later, a movie, too, And then home

영화도 보고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죠

Oh it's such a perfect day, I'm glad I spent it with you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날이에요. 당신과 함께 보낼 수 있어서 기뻐요.

Oh such a perfect day, You just keep me hanging on,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날이에요. 당신과 헤어지고 싶지 않아요.

You just keep me hanging on

당신과 헤어지고 싶지 않아요.

Just a perfect day, Problems all left alone,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날이에요. 걱정거리는 모두 제쳐두고

Weekenders on our own

우리가 함께 주말을 보내는 건

It's such fun

정말 즐거워요.

Just a perfect day, You made me forget myself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날이에요. 당신은 날 잊게 만들었어요.

I thought I was someone else, Someone good

나는 마치 좋은 사람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느꼈어요.

Oh its such a perfect day, I'm glad I spent it with you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날이에요. 당신과 함께 보낼 수 있어서 좋아요.

Oh such a perfect day,You just keep me hanging on,

정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날이에요. 당신과 헤어지고 싶지 않아요.

You just keep me hanging on

당신과 헤어지고 싶지 않아요.

Youre going to reap just what you sow,

뿌린 대로 거두게 될 거에요

Youre going to reap just what you sow,

뿌린 대로 거두게 될 거에요

Youre going to reap just what you sow,

뿌린 대로 거두게 될 거에요

Youre going to reap just what you sow,

뿌린 대로 거두게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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