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아!” 하루에도 몇 번씩
두 팔을 들고 달려오는 너
나는 조금 지쳐 있다가도 웃으며 안는다
등은 땀에 젖고, 팔은 저려도
그 품 안에서 네 체온은 별처럼 반짝
나도 모르게 더 꽉 안게 돼
사람들은 말하더라
많이 안아주라고, 이 순간은 다시 안 온다고
그래서 나도 마음을 다시금 다잡는다
내 근육세포 하나하나에
너의 사랑을 각인시키듯
너를 꼭, 깊이, 오래 안을게
지금 이 순간이
언젠가 눈물 나게 그리울 걸 알기에
나는 오늘, 너를 가슴 깊이 안고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