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수박 한 조각 들고
쏙쏙 베어 먹으며
입가엔 빨간 미소 촉촉
눈빛은 초여름 하늘처럼 맑구나
시원한 즙이 볼을 타고 흘러도
넌 그저 웃는다
달콤함이 입안 가득 퍼지듯
너의 웃음도 내 마음 가득 번진다
이 순간처럼
너의 삶도
촉촉하고, 싱그럽고,
늘 달콤하길 바랄게
사랑해
작은 너의 커다란 기쁨을
오늘도 마음에 꼭 담는다
내 가슴이 빨갛게 익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