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은 반짝, 나뭇잎은 속삭이고
우리는 계곡 물가에 나란히 앉았지
작은 발 담그고 “앗! 차가워~”
그 웃음소리에 바람도 잠시 쉬어가
물장난에 방울방울 피어나는 웃음
바위 옆, 맑은 물 위로
너의 기쁨이 찰랑찰랑 흐른다
자연 속 너와 함께하니
내 마음도 깨끗해지고 투명해져
가재를 만난 건 놀라운 행운
그래, 너의 삶도
이 계곡물처럼 시원하고 건강하게
장애물도 척척 넘으며 흘러가기를
고맙고 사랑해
이 한순간의 시원한 기쁨처럼
언제나 맑게 자라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