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자의 고백
삭개오의 고백
by
천혜경
Dec 19. 2023
훌쩍
뽕나무 위로 올라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따르는 당신
감히
다가갈 수 있을까요?
향기로운 당신에게
사람 냄새가
다가갈 수 있을까요?
멀리서 라도
아주 멀리서 라도
당신의 머리카락이라도 보고 싶어
사람 냄새나는 심장이 묻습니다.
당신은
이렇게 작은 나를
보실 수 있을까요?
훌쩍
뽕나무 위로 올라와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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