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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취트키 Oct 19. 2018

네가 면접에서 탈락하는 이유 6가지

취준생들이 면접장에서 하는 흔한 실수

면접은 말 잘하는 사람이 유리하다?

'말을 잘 한다'라는 기준과 개념이 모호하지만, 말 잘하는 사람이 면접에서 유리하다는 것은 그리 신빙성 있는 이야기는 아니야. 면접은 화려한 구술을 평가하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이지. 그러니까 '나는 말수가 좀 부족한데' 혹은 '유창하게 말하는 능력이 없는데'라고 걱정하며, 면접 전에 미리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는 말이야. 면접의 특성만 잘 이해하고 있다면, 답변을 어떻게 하면 될지 대략적인 방향이 잡히니까.


면접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면접의 종류가 다양한 것은 익히 들어서 잘 알고 있지? 드라마 <미생>에서 나왔던 PT 면접부터 토론 면접, 인성 면접, 창의 면접, 실무 면접 등등... 말만 들어선 무슨 면접인지 감이 1도 안 오는 것들이 태반이야. 그러나 결국 면접에서 면접관이 듣고 싶고, 확인하고 싶은 것은 '지원 직무에 필요한 핵심역량 보유 유무'야. 즉, 다양한 종류의 면접이 있지만, 표현 방법이 다를 뿐 자신이 갖고 있는 핵심역량을 여실히 보여주면 된다는 본질은 변함이 없다는 뜻이지.


취준생들이 흔히 범하는 실수에 대해

면접에 대한 오해는 앞에서 간략하게나마 이야기했고, 그렇다면 면접장에서 취준생들이 흔히 범하는 실수에 대해 알아보려 해. 이는 대외활동과 인턴, 신입사원 공채의 면접에 다년간 참여했던 실무자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었다는 점 참고해줬으면 좋겠어!




#1 중요한 내용을 먼저 말하지 않는다.

답변을 간결하고, 군더더기 없이 하기 위해선 반드시 핵심 내용을 먼저 말해야 해. 소위 ‘자기소개서는 두괄식으로 작성해야 한다’와 같은 이유라고 생각하면 편하지. 왜냐하면 서론이 길어지면 답변이 내용이 모호해지고, 면접관의 집중도도 떨어지기 때문이야. 면접에서 중요한 것은 나의 생각을 가감 없이, 정확하고 깔끔하게 전달해야 하므로, 현학적인 표현이나 서론을 길게 말하는 태도는 반드시 지양해야 한다는 거 기억해두렴.


#2 자기소개서 내용을 반복한다.

면접 예상 질문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만드는 것은 사실이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자기소개서 내용과 동일하게 준비하는 것은 위험해. 면접관은 면접 전, 이미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몇 번이나 검토하고 들어오기 때문에 면접장에서 자기소개서 내용을 반복하는 것은 무의미하기 때문이야. 자기소개서에 작성하지 못했지만, 직무와 연관된 중요한 경험을 답변으로 준비하는 등 자기소개서 내용과 +@가 된 심화 답변을 준비하는 게 필요하지.


#3 기업 이슈에 대한 뚜렷한 주관이 없다.

지원 기업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이러한 관심의 표현은 바로 기업에 대한 분석과 이에 대한 자신의 의견으로 표출 가능해. 막연한 동경이나 일반적인 사실들의 나열로는 지원자의 전문성과 명확한 비전을 드러낼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업계 동향과 기업 이슈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할 필요가 있어. 이때 중요한 것은 일방적인 비난이 아니라 명확한 주장과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타당한 근거가 반드시 함께해야 해.


#4 ‘입사 후’에 대한 내용은 간과한다.

‘왜 이 회사에 지원했는가?’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이 회사에서 이루고 싶은 미래는 무엇인가?’에 대한 답변 역시 매우 중요하지. 따라서 지원자의 강점으로 극대화할 수 있는 업무는 무엇인지, 입사 후 업무를 수행하면서 예상되는 문제는 무엇이고, 이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에 관한 내용을 상세히 답변하는 것을 잊지 말자.


#5 리더십만 강조한다.

리더십이 중요한 덕목이긴 하지만, 사실 신입사원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은 바로 팔로워십이야. 즉, 조직의 구성원으로서 협업과 상생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일지, 부하로서 리더가 올바른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한 내용을 답변하는 것이 좋아. 그렇기 때문에 답변 역시 리더로서 역할을 한 경험보다 팔로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한 경험을 선별, 구체적으로 말하는 게 중요하지.


#6 예상 가능한 답변만 한다.

취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고 했을 때, 적게는 수 십 명, 많게는 수 백 명 정도가 독서 혹은 영화감상이라고 답한다고 해. 즉, 특정 질문에 대해 면접관이 예상 가능한 답변을 하는 지원자가 상당수 된다는 뜻이야. 사소한 발상의 전환으로 다른 사람과 구별되게 문제를 해결한 경험이나 기존의 방식에 문제의식을 갖고 행동한 경험 등 새로운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한 경험을 말하는 것은 자신의 창의성을 돋보이게 하는 방법이니 꼭 기억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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