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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이대표 Dec 28. 2023

정기 강의를 하게되었습니다.

강사를 하면서 기억에 남았던 순간이 있다면,

정기 강의를 모 업체로부터 받았던 순간입니다.




프리랜서의 수입은 들쭉날쭉합니다.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원이 일정 비율 있으면 좋다는 것을 금새 알게 됩니다. 그리고 이와 같은 한 곳의 일정한 강의는 필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모 어학학원에서 별도 팀을 만들어 구성된 서비스의 고정 강사 제안을 받았습니다. 이후 한 달에 한 번 정도 이직을 주제로 강의를 하게 되었는데요. 이후 2년 내외의 시간 동안 강의와 상담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일정한 주제로 장기간 강의를 한다는 것은 강의 내용과 개인의 성장을 가져오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이는 수익을 포함한 강사로서 안정적인 출발을 할 수 있게 하는 기회가 되기도 하죠. 그래서 지금도 감사하고 있고, 저에게 가장 중요한 강사로서 경험을 하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강사의 브랜딩을 위한 기회가 됩니다.

제휴한 강의를 한다는 것은 해당 브랜드를 간접적으로 등에 업는다... 마치 '나 삼성 다녀' 와 같이 말입니다.

(개인의 역량이 그만큼 되고 안되고, 브랜드가 없을 때 좋고 안좋고의 의미를 떠나서..) 때문에 이력서에 해당 업체와의 강의 + 정기 강의 조합은 취업/이직 강사로서 다른 강의 시 장점이 되기도 했습니다. 왜냐면 많은 강의 발주처는 강사에 대한 평가와 검증이 필요합니다. 수 천, 수 만의 강사가 존재하고 각기 다른 주제와 깊이로 강의를 하는 만큼 확인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니까요.


그래서 업체와의 고정된 강의는 해당 담당자에게 신뢰를 주는데 도움이 되고, 이는 곧 저의 브랜딩 과정에 도움이 되는 요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작고 큰 교육회사, 강의 에이전시들이 OO기업의 강의를 수주했다거나, OO차시를 진행했다는 것을 마케팅 포인트로 소구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여하튼,

이런 강의를 저 같은 개인 & I(극내성)형 강사가 의뢰 받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노출 & 인지도 만들기입니다.


앞서 얘기했던 것 처럼 홍보/마케팅이 가능한 플랫폼에 빨리 올라타 입지를 만드는 것을 우선 제안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노출 빈도는 높이는 일을 해야 합니다. 밭을 갈듯, 시간을 두고 꾸준히 이어가야 하는 일이기도 한데요.


강사가 필요하면 검색을 해야 합니다.

중개보다 담당자가 직접 강사를 찾는 케이스를 지난 경험에서 더 선호했는데요. 때문에 브런치, 블로그 등 노출 가능한 SNS 전체에 콘텐츠를 뿌리는 일을 했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검색 1등 블로그였구요. 지금은 브런치와 같은 플랫폼이 그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다양한 플랫폼, 채널을 가리지 않고 같은 콘텐츠로 노출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장기 강의의 경우 같은 콘텐츠로 반복된 강의를 하게 됩니다.


이 경우 회차별 업데이트가 적으니 다른 곳에 집중할 여지가 생기는데요. 예를 들어 수강자가 추가 수업으로 이어지거나, 더 큰 매출을 올리는 기회로 옮길 수 있는 발판이 됩니다. 때문에 수강생 관리, 현장의 Q&A 같은 1:1 밀착을 높이는 과정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필요합니다.


저는 신청자에겐 무료 강의였어서... 부담 없이 접근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또한 해당 학원의 수강생이 중요한 대상이어서 모객이 쉬운 부분 (물론 그만큼 연결되진 못했지만) 도 있었죠. 홍보/마케팅을 해주시기도 해서 개인적인 부담도 적었으니 이에 대한 장단점을 업체의 다른 부분에 반영하며 손익을 '퉁' 치는 것도 생각해야 할 부분이네요.



이렇듯 장기간 강의는 브랜딩과 수익에 있어 유리함이 있는데요. 단숨에 싹이 날 수 없듯이 밭을 갈고, 기회를 살피는 노력이 필요하단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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