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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취준생LAB May 10. 2019

11.[임원면접] 실패의 길로 가지 않은 방법

회사에 대한 로열티를 가지고 있는 부품인가?

 여러분들은 ‘임원 면접은 단순히 지원자의 인성을 평가하는 자리’라고 알고 있을 것이다. 

1차 면접을 통과하여 직무 역량을 이미 검증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머릿속에서 지우는 것이 좋겠다.

 

 임원 면접은 여러분의 30년 뒤 잠재적 역량까지 확인하는 자리이다. 

입사 후 여러분의 미래를 상상하고, 예측하는 단계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1차 면접은 팀장급의 면접관이 들어왔다면, 이 실무자들의 상사가 여러분 눈 앞에 있는 임원이다. 

임원 면접관은 수많은 사람과 함께 비즈니스를 하면서 성과를 내는 인재가 누구인지 선별하는 내공이 쌓였다고 보면 정확하다.


 임원도 사원의 시절이 있었고 회사의 시스템을 만드는 일에 함께 했기 때문에 그 자리까지 오른 것이다. 

의사결정을 하는 그분들이 곧 회사고, 시스템이다. 

임원분들은 여러분이 회사 시스템의 부품이 되어 일할 수 있는 기본 자질인 성실함을 가장 먼저 확인한다.




그리고 회사에 대한 로열티도 확인한다. 왜냐하면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관이 전승되지 않으면 회사는 시스템으로 존속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삼성은 주인의식을 가장 큰 로열티로 삼는다. (출처 : 네이버포스트)



 임원분들은 아래 3가지 질문을 통해 로열티를 확인한다.


1) 회사의 인재상과 지원자의 가치관이 일치하는가?

2) 회사에 대한 관심이 어디까지 인가?

3) 향후 입사 후 최종 목표가 무엇이고, 어떻게 목표를 달성할 것인가?


 여러분은 자신이 보유한 강점을 회사의 인재상과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회사의 인재상이 ‘새로움을 추구하는 인재’라고 한다면 면접관이 “기존 방식을 깨고 돌파한 경험이 있다면 말씀 주세요.” 같은 질문을 할 수 있다.


그러면 여러분은 지원한 회사의 인재상을 어떻게 확인하고, 관심도는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는가?


 회사에 대한 인재상을 확인하기 좋은 것은 신문(매일경제, 한국경제)에 나온 CEO 인터뷰다.

그분의 생각과 가치관이 곧 회사의 인재상이다. 그리고 역대 그 회사의 인터뷰를 찾아보자.

단어 하나하나 그 회사의 홍보실이 여러 부서의 의견을 체크하고 외부에 내보낸다.


 회사에 대한 관심도는 신문에서 언급한 신사업/신제품 최소 1년 치 기사를 분석해서 흐름을 숙지하면 좋겠다. 그리고 그 회사의 전략 상품과 겹치는 경쟁사까지 조사해서, 앞으로 입사해서 어떻게 하면 압도적으로 경쟁사를 이길지 핵심 전략 1-2가지를 설명하면 확률이 높아진다.


 마지막으로, 현직자 인터뷰 통해 여러분이 위에서 확인한 인재상과 관심도에 대해 조언을 들으면 좋겠다. 

최종 목표는 지원 직무의 최종 [1]CDP를 확인하면 좋겠다. 


 전체 임원 중에서 어떤 직무 출신이 임원의 비율이 많고,

어떤 경험을 성공으로 인정해주는지 미리 확인한 후 그 키워드를 뽑고, 자신의 강점과 연결시켜보면 좋겠다.


 정리하자면 임원은 고객이 원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다음 세대에게 전달하는 로열티 있는 인재를 뽑는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1]CDP: Career Develop Path의 약자로 경력개발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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