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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취준생LAB May 20. 2019

'내게 맞는 다이어리 찾기'  4. 트래블러스 노트


'내게 맞는 다이어리 찾기'

4. 미도리 트래블러스노트




미도리 트래블러스 노트. 1년간 사용한 흔적이 가득하다



여행은 생각하게 한다.
여행은 발견하게 한다.
여행은 상상력을 자유롭게 한다.
여행은 내가 보지 못했던 새로운 내면을 만나게 한다.
그 모든것이 내안으로 들어올 때, 이 모든 흔적을 여기에 남기자

http://www.midori-yti.co.kr


네번째 포스팅에서는 일본 미도리社에서 나온 '트래블러스 노트'에 대해 소개하고자한다. 트래블러스 노트는 사용자 취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는게 큰 장점으로 꼽히며, '여행'의 컨셉에 맞게 다양한 노트와 부속품도 구매할 수 있다. 이 소개 페이지에서는 내가 실제로 1년간 잘 사용했던 트래블러스 노트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해 주고 싶다.


1. 속지 구성

1-1. 복면사과 까르네 속지

2. 종이의 질

3. 사이즈

4. 편의성

5. 디자인

6. 무게



1. 속지 구성


http://www.midori-yti.co.kr/md/mdpaper/
MIDORI MD NOTE 의 공식 홈페이지. MD PAPER PRODUCTS 에 사용하고 있는「MD PAPER」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종이의 질은 미도리사에서 직접 생산하는 종이(MD페이퍼)를 쓴다. 위 자사 홈페이지의 상세한 설명이 흡사 종이공장을 직접 다녀온 느낌을 준다.


노트 네권+ 지퍼케이스등을 추가한 도쿄펜샵 상세페이지의 트래블러스 노트 / 세권의 노트를 엮은 내 트래블러스 다이어리



http://www.midori-yti.co.kr/tr/topics_special/special/join/

트래블러스 노트는 소가죽 커버에 얇은 노트들을 엮어서 쓰게 된다. 사용법이 독특한 만큼, 공식페이지에서 노트를 추가하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있다.



http://www.travelersnote.co.kr/ 공식홈페이지의 위엄.jpg


'여행자 노트' 라는 컨셉에 맞게, 공식홈페이지에서 여행 플랜, 스탬프시트, 지하철노선도, 캘린더 등 다양한 양식을 제공한다. 기호에 맞게 복사하여 다이어리에 붙여넣으면 된다.


광화문 교보문고 핫트랙스 '미도리'코너



14년도 쯤만해도 교보문고 핫트랙스에서 '미도리 다이어리'를 찾기 힘들었는데, 요즘은 가는 곳마다 미도리 코너가 있다. 핫트랙스 '미도리'코너에서는 트래블러스 노트에 사용가능한 Free 월간, 주간, 크래프트지, 스퀘어드, 룰드노트 외에도 포켓, 카드수납, 지퍼케이스등 다양한 구성을 판매한다. 가격 또한 다양하다.


집 근처 교보에 들러 직접 확인해보자.



1-1. 복면사과 까르네 속지


https://banditapple.modoo.at/ [복면사과컴퍼니 - 복면사과컴퍼니]


이 시점에서 특별히 복면사과 까르네 속지를 소개하고 싶다. 트래블러스 노트 크기에 맞게 나온 노트로, 종이 질이 너무 뛰어나면서 가격은 트래블러스 노트 속지의 반절도 안되는 4800원 이다.



복면사과 까르네에서 판매하는 트래블러스 노트와  호환가능한 노트. 마침 안쓰던 새것이 있어 종이테스트를 해봤다.



실제로 내가 1년간 주로 이용한 속지도 복면사과 까르네 속지였다. 첫번째 사진에서 한땀한땀 실로 제본한 것이 복면사과 까르네 노트, 중간에 끼워진 중철제본 노트가 미도리 트래블러스 노트이다. 실제로 사용하지 않고 묵혀뒀던 복면사과 까르네 노트의 종이테스트를 해보니 종이 뒤 비침이 거의 없었다. (마르지 않은 유리딥펜 잉크가 번진것은 나의 불찰이다.)


5년 전 그 시절의 악필


오랫만에 꺼낸 노트들을 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뒷장에 잉크가 배어나오는지 비침은 있긴하다. 이쯤되면 비침에 집착하는 사람같다만, 사실 어느 종이나 비침은 있기 마련이다. 종이가 플라스틱은 아니잖아?




2. 종이의 질


비침은 있으나 필기감이 뛰어나다. (딥펜 잉크는 제이허빈  1670레드)




이번엔 미도리 MD 페이퍼 테스트를 해보았다. 뒷장에 비침은 있으나 필기를 하자마자 종이의 질이 단번에 좋다는것을 느꼈다. 부드러움과 동시에 촘촘한 느낌, 특히 유리딥펜으로 잉크를 사용했을때 세밀하게 잉크가 먹어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미도리가 가장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는것이 이 필기감인데, 실로 자랑할 만한 필기감이었다.




3. 사이즈


공식홈페이지의 오리지날 / 패스포트 사이즈


트래블러스 노트 11 x 21cm

패스포트노트 8.9 x 12.4cm


사이즈는 기존의 트래블러스 오리지날 사이즈와 패스포트 사이즈가 있다. 오리지날 사이즈는 기존 A5사이즈에 비해 가로가 짧아 길쭉한 느낌이 든다.



4. 편의성 (커스터마이즈)


http://www.midori-japan.co.jp/post/TRAVELERS/ 공식홈페이지에서 사용자들의 커스텀을 엿볼수 있다
https://www.travelers-company.com/customize/professional-user


편의성 항목은 워낙 방대해 일일이 적을 수가 없을 정도다. 사용자에 맞에 '자유자재'로 커스터마이징 할수 있는것이 트래블러스노트의 장점이기 때문이다.

일본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이 부분을 강조하며, 사용자들이 직접 자신이 사용하는 트래블러스 노트를 공유하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있다.

이 뿐만 아니라 professional user 코너에서는 가수, 그룹오너, 디자이너, 학교장등 여러 직업을 가진사람들의 트래블러스의 노트들을 가감없이 소개하고 있었다.



또 다시 광화문 교보의 미도리코너. 트래블러스 노트를 위한  펜 홀더, 자 등이 눈에 띈다.


http://www.omise.co.kr/


광화문 교보의 미도리 코너에서 여러가지 부속품을 살 수 있지만, 공식 온라인 스토어가 존재한다. 개인적으로 일본에서 가게를 뜻하는 단어인 '오미세'를 '늘도 도리 상' 이라고 한국식으로 풀어놓은게 인상깊었다. 위의 '오미세'에 방문하면 트래블러스 노트에 관련된 모든제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5. 디자인


현재 판매중인 색은 4가지 이다



블랙, 브라운, 카멜, 블루 4가지 색상의 소가죽  커버는 태국 첸마이에서 생산된다. 시간이 갈수록 손때나 흠집, 마모 등으로 각자 세월에 흐름에 맞는 가죽으로 변하게 된다.


가격은 62,000원으로 학생들에게는 조금 부담되는 가격이다.

(자그마한 꿀팁: 타오바오에 "牛皮旅行者笔记本" 이라고 검색하면 비슷한 가죽 커버를 한화 15000원 내에 구매 가능하다.)



6. 무게


일반노트 3권을 추가한 무게 312.7g


룰드 노트 단품의 무게는 70g 이다. 일반 노트 3권을 추가한 무게는 312g 정도. 무게를 자유자재로 조절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글을 마치며


사실 트래블러스 노트를 한편의 글에 소개하기엔 너무 벅차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했다.

추가 할 수 있는 모든 노트와 구성품을 다루지 못해 아쉽지만 이 정도면 얼추 소개할 내용이 다 담기지 않았나 싶다.

 

더 많은 내용은 공식홈페이지에 잘 설명되어 있으며, 이미 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다이어리이기 때문에 구글에 'Travelers note'를 검색하기만 해도 각국의 다양한 트래블러스 사용자를 만나볼 수 있다.


끝으로

하드커버를 고집하지 않고, 자유자재로 커스텀하시는것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미도리 트래블러스 노트를 강력 추천한다.




(여러분이 '내게 맞는 다이어리'를 찾을 때 까지 포스팅은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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