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지 않았다. 직무 역량을 쌓을 수 있는 일에 도전하자.
회사는 면접에서 여러분이 지원직무에 수행 가능한지 직무역량 관점으로 평가하고 있다.
예를 들면, 삼성에서는 “당신이 그동안 했던 PJ활동을 삼성전자 마케팅팀에 입사하면 어떻게 적용 가능한가요?”와 같이 해당 직무를 수행하기 위한 역량을 갖추었는지 질문한다.
한국의 현 경제 상황으로 볼 때 회사가 신입사원을 교육시켜서 스스로 업무를 수행할 때까지
기다릴 경제적 여유가 없다.
회사는 성장하는 영역과 비어있는 TO에 여러분을 배치해서 즉시 성과를 올려줄 것을 기대한다.
예전처럼 5년 투자해서 회수할 수 있는 경제적 여유가 없다 보니, 대기업들은 공채 채용보다는 상시채용 또는 경력채용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여러분이 지원한 회사에 입사하려면 전적으로 회사의 입장에서 생각해봐야 한다.
여러분은 “내가 이 회사에 필요한 인재일까?”, “회사가 나를 뽑아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와 같은 질문들을 던지고, 답을 찾아야 한다.
점점 기업들이 신입 채용임에도 불구하고 직무 역량을 요구하는 심층 면접의 비중을 높이고 있다. 삼성은 창의성 면접을 실시하고 있으며 정답이 없는 질문 들이 주어진다.
[1] 이 질문들을 통해 지원자의 평소 직무에 대한 배경지식, 논리성, 커뮤니케이션 능력, 주장의 일관성 등을 평가한다. 주어진 시간 안에 주제에 관해 일목요연하게 답변을 정리하는 게 핵심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중요하지만, 실현 가능성이 있어야 하는 만큼 구체적이고 논리적인 실현 방법을 함께 제시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만약 여러분이 지원한 회사의 면접관이 심층면접에서 “이 직무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물어보면 어떻게 답할 것인가?
지원자는 면접장에 많아야 4~5명씩 들어가는데 그중 한 명도 빠짐없이 “네! 잘할 수 있습니다.”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 뒤에 이어지는 답변이 중요하다.
여러분이 지원한 회사가 속한 산업에서 직무 관련 경험을 근거로 제시하면 좋겠다.
다른 산업의 경험이라도 해당 직무를 경험한 것이 있다면 역량 관점으로 말해도 좋겠다.
면접관이 여러분의 직무 관련 경험을 듣고 “이 직무를 정말 하고 싶은 지원자구나”라고 느낄 수 있다면 합격률을 높일 수 있겠다.
그렇다면 면접관은 여러분이 직무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지 어떻게 판단할까?
바로 여러분이 이야기할 때 '사용하는 언어'를 듣고 판단한다.
직접 경험을 해본 지원자는 위 질문에 대답할 때 현장의 언어를 쓴다. 현장의 언어는 온라인에서 찾을 수 있는 정보가 아니라 고객이 말하는 단어이다.
그리고 해당 산업과 회사에서 쓰는 현직자들의 언어가 있다.
여러분이 A라는 상품을 재 포지셔닝하기 위해 고객 조사를 실행한다고 가정해보자.
여러분은 A라는 제품에 대한 고객의 의견을 받으면서 고객의 언어를 수집할 것이다.
그리고 현직자들만 쓰는 용어를 통해 고객의 언어를 분석하고, 가공해서 그들의 상사와 이해관계자들에게 리포트로 표현하게 된다.
1) 여러분은 지원하고 있는 회사가 판매하는 상품의 현장에 가서 고객 생소리 듣기.
2) 현장에서 현직자들이 쓰는 용어를 듣고 그들의 문제 듣기
와 같은 액션 아이템을 가지고 자소서에 딱! 면접에서 딱! 표현하면 좋겠다.
직무 역량을 쌓기 위해 위와 같은 액션을 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언어에서 차이가 난다. 면접관은 이러한 단어를 놀라울 정도로 잡아내며, 지원자의 역량을 평가할 것이다.
[1] 삼성, 정답보다 논리력 중시… 현대차, 5대 신사업 숙지를, 2019.05.13, 매일경제
자소서 멘토링 6기 12월 27일 개강, 소수정예 8명, 밀착 피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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