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가을이 벌써 올 필요가 있나요
아직 걸음을 떼지 못하고 지난여름을 밟고 서 있는데
지나간 시간은 보내 버리고 다시 시작하라며
계절은 나를 재촉합니다
수십 번의 가을을 거친 나는 또 누가 되어 있을까요
깊어지는 계절, 길어지는 생각에 추운 가을이 얄밉습니다
내게로 밀려드는 말을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