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글그림 Jan 03. 2025

사랑은 다시

글그림

사람은 사랑을

하기 마련이다


누구나 결국은

한 사람을 사랑할 것이고


싫은 좋든 한 사람이

나의 세상에 살게 되고

머무르게 된다


떠난 사랑이라도 추억이란

이름으로 남게 되고


어느 날은 흰옷에 튄 잉크처럼

살아나게 된다


아프다고 지워지지 않는다 해서

두려워 한들 결국 사람은 다시

한 사람을 사랑하게 된다


나의 세상이 다시 또한

그 사람으로 물든다


너의 세상이 다시 또한

그 사람으로 물든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