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림으로 여는 아침
배움
배우고자 마음먹는 그 순간
네 주위를 둘러싼
모든 것은 너의 스승이 된다.
척박한 곳에서도
꽃을 피우고 씨를 퍼트리는
노란 민들레가
계절의 변화 속에
자신만의 때를 기다리는
주변의 나무들이
온 힘을 다해
오직 그 순간에 존재하며
뛰어노는 어린아이들이
세월의 무게를 짊어지고
오랜 시간 묵묵하게
같은 길을 걸어온 노인들이
너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너에게
말해줄 것이다.
너의 온 세상이
너의 스승이 될 것이다.
내가 마음만 먹는다면 누구라도 배움의 스승이 된다는 말이
시간이 지날수록 생각이 나더군요.
결국은 내 마음먹기에 달린 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며 깨닫게 되는 배움.
오래 보고 느리게 보며 느끼는 사색
어느새 내 주변을 둘러싼 세상이 나에게 말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네요.
날씨가 많이 추워진 월요일입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힘찬 한 주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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