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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소한 행복 Jan 15. 2024

맛있는 추억

시와 그림으로 여는 아침



맛있는 추억


나는 허기가 질 때마다

추억을 꺼내 먹는다.


추억들을 썰고 다듬어

맛있는 글을 만들어본다.


단맛만 있을 줄 알았는데

짠맛에 얼굴을 찡그리고

매운맛에 눈물도 훔친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세상 사는 맛이

골고루 다 들어간다.


그래도 아쉬워

그리움 한 스푼 넣으니

그제야 글이 더 맛깔나졌다.





아직 세상 사는 맛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어린 시절 추억을 많이 생각하게 돼요.

그러면서 어린 시절 나를 감싸 안게 되기도 하고

부모님을 이해하게 되기도 하고요.

따뜻한 기억도 있고

지우고 싶은 기억도 있지만

지나고 나면

모두 그리운 기억들이란 생각이 드네요.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입니다.

맛있는 추억으로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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