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소소한 행복 Jan 08. 2024

새벽걸음

시와 그림으로 여는 아침



새벽 걸음


새벽을 걷는

그대의 발걸음은

얼마나 분주한가


그 안에 누구보다

뜨거운 열기를

가득 품고


새하얀 입김을 내쉬며

차가운 어둠을 부순다.


저마다 무슨

간절한 마음을

품고 있길래


날이 밝아온다.

붉은 해가 떠오른다.


새벽을 걷는 그대는

뜨거운 사람이다.





얼마 전, 기사에서 첫 차를 타는 사람들을 사진을 보았습니다.

이른 시간인데도 버스가 가득 차서 가더군요.

사람들이 사는 모습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크게 변하지 않은 것 같아요.

추운 새벽 겨울 꽁꽁 싸매고 일터로 공부하는 곳으로 각자의 목적지로 향하며

오늘 하루를 열심히 살아내는 그분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시를 적어봤습니다.   


한 주의 시작입니다.

오늘도 힘찬 하루 보내세요.


이전 04화 온기의 기억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