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하는 시
내가 잘 모르는 어떤 소녀의 이야기
소녀는 태양을 먹고서 그렇게 자랐다
처음엔 뜨거워 입도 못 대다가
나중엔 조금씩 떼어먹다가
성장을 하며 태양을 하루하루 먹었다
찬란하고 뜨겁고 밝은
소녀는 그런 성장을 하다가
그렇게 속이 시커멓게 타는 줄도 모른 채
소녀는 태양을 품고 발화했다
그리고 잿더미 속에서 다시 건져졌다
인생이 너무 즐겁지못하단 생각 끝에, 이름 대신 추천받은 예명 Joy로 불리웠던 한량. 하지만 즐거움보단 깨달음이 많았던 방황생활을 바탕으로 풀어놓는 현생 Joy의 잡담 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