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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hn Mun Jan 09. 2022

[분석] 크립토 투자 ①

(Feat. 가상화폐, 비트코인, 이더리움, NFT, 스테이킹 등) 

가상화폐, 비트코인, 이더리움, NFT, 스테이킹, 일드파밍, 디파이, 웹3.0, 블록체인, POW와 POS, DAO 등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겁니다. 크립토 시장을 이해하려면 이 모든 개념을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기술적, 상업적, 사회적, 투자적 측면에서 말이죠. 하지만 어렵죠. 크립토 시장의 지식과 정보를 체계적으로 습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이유로 크립토 시장이 더 어렵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크립토 시장은 무한히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미 그 시장 규모도 작지 않습니다. 기술적으로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가상화폐 시장만 3조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코스피가 2,200조 원 규모임을 감안하면 국내 주식시장보다 더 큰 시장입니다. 성장세도 가파르죠. 가상 자산에 투자를 하는 것과는 별개로 크립토 시장에 대한 공부는 필수적인 시대가 된 것 같습니다. 


저도 시장에서 구할 수 있는 여러 리포트와 유튜브, 책 등을 통해 부분적으로 정보를 접하고 이해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아직은 공부가 턱없이 부족하지만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몇 가지를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혹 제가 정리한 내용 중 오류가 있거나 덧붙일 부분이 있으시다면 언제든 댓글/메일로 연락 주세요).



크립토투자 ①

1. 블록체인 

2. 비트코인 채굴 방법


크립토투자 ②

3. 스마트 컨트랙트 (+NFT) 

4. DeFi

5. POW와 POS, 그리고 스테이킹


크립토투자 ③

6. WEB 3.0 

7. DAO


크립토투자 ④

8. 크립토 자산군 분류 

9. 비트코인

10. 이더리움

11. 현재 투자전략


https://brunch.co.kr/@juhnhyeonmun/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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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juhnhyeonmun/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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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블록체인 


이 모든 시장의 기술적 근간입니다. 블록체인의 기본 개념을 이해해야 크립토 시장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은 말 그대로 '블록이 모여 있는 체인'을 말하는 데 하나씩 기록해보겠습니다.


먼저 블록입니다. 블록은 데이터베이스입니다. 우리는 이곳에 원하는 정보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어느 것이든 상관없습니다. 비트코인은 이 블록에 비트코인 결제 내역 데이터베이스를 저장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성된 블록은 수정할 수 없습니다. 다만 이전의 블록과 결합해 더해나갈 수만 있습니다. 블록을 추가(Append)할 수 만 있는 것이죠. 데이터베이스 블록을 저장하는데 과거의 블록을 편집/삭제할 수 없고 추가만 할 수 있는 체인이 블록체인인 것입니다. 


이런 블록체인은 탈중앙화(decentralization)되어 있습니다.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는 중앙 서버나 관리자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한 개인이나 조직이 관리할 수가 없습니다. 코인을 보유한 모두가 같은 블록을 갖게 됩니다. 한 블록을 수정하려면 코인을 보유한 모든 PC를 수정해야 하는데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모든 서버의 51% 이상을 장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가능하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방법입니다. 

또한 블록체인은 일방향적인 해쉬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먼저 해쉬란 '문서를 요약해 고유 값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술' 정도로 정의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Hello'라는 문서를 해쉬를 통해 암화화 된 문구 '8d255asf654456c1231e'가 생성됩니다. 그러나 'Hello!'는 이전 해쉬와는 완전 다른 'asdas523429348asdf123'이 생성될 수 있습니다. (해당 암호는 제가 임의로 친 내용이니 무시) 


하지만 '8d255asf654456c1231e'로 Hello를 알아낼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일방향적입니다.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는 없죠. 다만 모든 참여자들이  '8d255asf654456c1231e'를 가지고 있기에 어떤 블록이 진짜인지 가까인지는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2. 비트코인 채굴 방법


채굴이란 새로운 블록(비트코인에서는 거래 데이터)을 참여자로 검증하고 암호화폐(비트코인)를 보상받는 행위를 말합니다. 새로운 거래가 생기면 채굴자들은 해당 거래가 참인지 거짓인지를 검증하고 참이라면 해당 거래를 컨펌하게 됩니다. 그리고 해당 데이터를 기존의 블록들과 연결하는 일을 합니다. 이 일을 하는 대가로 암호화폐(비트코인)를 보상받게 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검증하고 연결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이 매우 복잡합니다. 데이터를 검증하고 연결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의 퍼즐을 해결해야 합니다. 기술적인 세부내역은 제외하고 아주 간단히 설명하면, 네트워크의 퍼즐이란 해쉬로 이뤄진 암호를 해석을 해야 하고, 이 해석이 검증되어야 새로운 블록이 생성됩니다. 


해쉬는 일방향적입니다. 즉 해쉬를 해석해 답을 찾아내는 퍼즐은 매우 여러 우나 해쉬가 틀리지 않았는 지를 검증하는 방식은 매우 쉽습니다. 이 방식을 통해 퍼즐의 해결은 어려우나, 해결한 결과의 답을 검증하는 방식은 쉬운 알고리즘이 설계된 것입니다. 


이런 해석과정은 작업 증명(POW) 방식이라 하며, 해당 작업엔 어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 가격 상승에 따라 보상 규모가 커지게 되었고 작업 증명에 참여자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 새로운 블록의 생성 속도가 빨라지게 되는데, 이때 네트워크는 암호화된 퍼즐의 난이도를 올리게 됩니다. 이렇게 네트워크가 생성 속도를 알고리즘을 통해 조절하여 새로운 암호화폐 생성 속도를 조절합니다. 


이 방식으로 새로운 거래를 검증하는 참여자가 많아져도 암호화폐의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습니다. 또한 참여자가 많아지게 되면 네트워크를 더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됩니다. 거래를 검증하는 참여자가 많아졌기 때문이죠. 즉 비트코인의 시장이 커질수록 보안성이 커지게 되는 형태입니다. 그래서 중앙화 된 방식이 아닌 탈중앙화 된 시스템으로 운영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다만 네트워크의 퍼즐 해결 방식은 Try and error 형태로 해결해야 합니다. 사실상 디지털 노가다입니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해결해야 하는 방식인 거죠. 이게 말이 쉽지 엄청난 전력이 소모됩니다. 또한 해결 속도를 높이기 위해 고성능의 그래픽카드가 필요합니다. 전력 소모가 크고 컴퓨터 성능에 큰 영향을 받는 것이 POW방식이 최대 단점입니다. 이를 보완한 새로운 증명 방식(POS, DPOS 등)이 있습니다. 이런 방법들은 추후에 다시 비교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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