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

by 허니모카



기억이 나지 않는다.
너에 대해 전혀 모르겠다.
그런데 넌 나를 알고 웃는다.
따뜻함인지 차가움인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기억이 난다.
네가 누군지 알고 있다.
넌 나를 보고 웃는다.
따뜻함인지 차가움인지 어렴풋이 알 듯하다.

나는 내 표정을 볼 수 없다.
웃는지 아닌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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