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보는 드라마에선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 라는 노래가 나오고
처음 듣는 14년 전 나온 노래는
지금의 감정들을 표현하기에 적절하고
12시가 넘어 다음날로 넘어가버린 날짜는
여전히 그 전날 밤 같고
드라마 속 사람들의 모든 감정이
이리저리 박히어 설렘 같은 감정은
설 곳이 없다.
누군가는 울먹이고
누군가는 행복에 겨워하는
그 사이로 노래가 흐른다.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
좋아한다 고백하던 그들은
어찌 되었을까.
이 순간에도 고백하고 답을 기다리는 수많은 사람들
그들의 떨림이 울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