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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빌라 캠핑 시작

우리 집에는 베란다가 있다.

by 정아름
베란다에 빨래를 넌다.

밖의 바람은 적당히 시원하고 가볍다.

아이들은 해먹에서 그네를 탄다.

둘의 웃음소리가 저물어가는 여름과 닮았네.


나는 꽃들마다 물을 준다. 흠뻑.

해가 지는 저녁이 되었다.

멀리 져 가는 노을을 보면서 커피를 마신다.


음악이 필요한 시간.

아이유 '아이와 나의 바다'


빌라 캠핑 시작.


IMG_8101.jpg

https://www.youtube.com/watch?v=TqIAndOnd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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