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고하나 할까? 싫대도 해야겠다. 내가 젊었을 때 했던 실수를 되풀이 해선 안돼. 경험자로서 하는 말이야 듣고 있니? 열나게 여자들이랑 자라. 많은 여자들이랑.
올리브: 프랭크 삼촌? 천국이 있을까요?
프랭크: 확실히 말히 긴 어렵단다. 아무도 모르니까.
올리브: 하지만 삼촌 생각은 어때요?
프랭크: 글쎄.......
올리브: 나는 있다고 생각해요.
프랭크: 나도 갈 수 있을까?
올리브: 예.
프랭크: 맹세할 수 있어?
올리브: 예. (프랭크 미소지음, 이어서 카메라는 푸른 하늘과 수많은 회색 차 사이로 질주하는 노랑 버스를 보여줌)
내년에는 여기서 일 안 할 겁니다.
다들 미쳤어요.
드웨인: 가끔 18살이 될 때까지 잠만 잤으면 할 때가 있어요. 고등학교고 뭐고 그런 거 다 지날 때까지요.
프랑크: 프루스트를 아니?
드웨인: 삼촌이 가르치는 사람이잖아요.
프랑크: 프랑스 작가란다. 완벽한 패배자지. 진짜 직업을 가져본 적이 없고, 짝사랑만 하고 동성애자였어.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을 20년에 걸쳐 썼지. 하지만 셰익스피어 이후 최고의 작가일 거야. 그가 말년에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힘겨웠던 시절이 삶에서 가장 좋았던 시기라고 했단다. 그게 자신을 만들었으니까. 행복했던 시절에는 아무것도 배운 게 없었대. 그러니까 18살 때까지 잠만 잔다면, 얼마나 소중한 경험들을 놓치게 될지 상상해봐. 고등학교? 삶에서 가장 고민이 많은 때란다. 그보다 고통스러운 때는 없을 거야.
올리브: 전 패배자가 되기 싫어요.
할아버지: 그럴 리가 없잖아. 왜 그런 생각을 해?
올리브: 아빤 패배자를 싫어하시니까요.
할아버지: 잠깐, 패배자란 어떤 사람인지 아니? 진짜 패배자는 진짜 무서워서 시도도 안 하는 사람이란다. 넌 노력하잖아, 안 그래?
올리브: 예.
할아버지: 그럼 넌 패배자가 아니야. 내일 신날 거야, 알았지?
엄마: 만약 하늘에 가신다고 해도 순순히 받아들여야 해. 무슨 일이 있든 우리는 가족이니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서로 사랑하는 거야. 엄마는 너희들을 너무나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