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보노보노>
포로리: 보노보노야, 너도 취미가 있어?
보노보노: 좋아하는 일이 있긴 한데... 그게 취미인 건가? 난 조개를 먹을 때 통통 두드린 다음에 먹는 걸 좋아해.
포로리: 그런 건 취미가 아니야.
보노보노: 그럼 어떤 게 취미고 어떤 게 취미가 아니란 거야?
포로리: 취미는 생활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야.
보노보노: 아. 그렇구나. 그럼 조개를 통통 두드려서 먹는 건 뭘까?
포로리: 통통 두드리고 먹으니까 '통통 식사법'이겠지. 하지만 두드리고 먹지 않으면 ‘조개 두드리기’란 취미가 되는 거야.
보노보노: 확실히 별 도움도 안 되는 일인데 취미는 왜 있는 걸까?
포로리: 취미는 그냥 노는 거랑 똑같아. 어른이 논다고 하면 남들 보기 창피하잖아. 그래서 취미라고 표현하는 거야.
보노보노: 이제야 확실하게 알았어. 취미란 건 말이야. 어른이 된 후에도 놀기 위해서 만들어낸 말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