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 말로 뱉는 것과 달리 글자가 생경하게 느껴지는 때가 있다. 첫눈이라 쓰고는 그러한 느낌이 들어 몇 차례 첫눈... 첫눈... 나직이 속삭여 본다.
첫눈이다.
빠르고 직설적인 말보단 느린 은유의 글맛을 사랑하는 지극히 평범(하진 않을 수도 있겠어요)한 직장인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일기 쓰기를 즐겼고, 여전히 부유하는 생각들을 끄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