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연초에는 2021년을 돌아보고, 2022년 계획을 세우는 일을 했다. 단순 1년짜리 목표에 대한 계획을 세웠다. 1년이 지나고 나니 목표를 이룰 것도 있고 이루지 못한 것도 있다.
목표를 해냈다는 기쁨 보다 더 중요한 것을 알게 되었다. 목표가 1년 안에 이루어지는 게 아니라 장편 소설을 써 나갔듯이 쭉 이어가는 거구나라는 걸 깨닫고 이번 연초에는 특별한 목표를 정하기보다는 작년 정했던 목표로 가는 연장선? 부가적이 중간 목표를 설정하는데 그쳤고, 단 한 가지 새로 추가했다.
올해 목표 중 하나는 Triathlon을 시작해 보는 것이다. 자전거, 달리기, 수영 이 세 가지를 내 실력에 맞는 거리를 선택하여 완주하기만 하면 된다. 기록을 잘 내고 싶은 기록보다는 완주만 하고 싶다. 그게 내 올해 목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