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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장준영 4시간전

초침

시간은 상대적이다.


때론 느리고

어느 순간 빠르다.


늘 어긋난다.

맞는 법이 없다.


의식이 초침을 붙잡아

당기는 건 아닐까.


그저 기다린다.


금방이라지만

별처럼 아득하다.


떠나지 못하고

서성인다.


그 사이 겨우

일 분이 지난다.


재회에 기약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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