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을 위한 GEN-Z Guidebook
안녕하세요 곽수현 사비나입니다.
오늘은 '이미'
십여 년 전의 기사를 인용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https://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17490
고3 남학생 이제 체력마저 여학생에 밀리네
다른 것도 이미 많이 밀렸는데
그나마 '안' 밀맀던 체력도
남학생이
졌다는 내용 같습니다.
기사를 요약하자면
새로운 신체능력 검사 측정 도구인 ‘*학생건강체력평가제(PAPS)’에 의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학생건강체력평가’를 분석해 보니 전국 대다수 지역에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체력이 좋았다.
* PAPS는 심폐지구력, 근력, 체지방조절력 등을 측정하며, 기존의 검사는 운동기능 위주(순발력, 스피드 등) 기록평가에서 보이는 비만/체력 측정 한계를 보완한 것이다.
그런데 이게,
우리가 모르던 바가 아니에요.
할머니가 할아버지보다
더 오래 사신 다는 게
같은 결의 이야기 아닐까 싶어요.
(특히 K 할머니는
장수로서 이미 안정적으로
GLOBAL TOP3 안에 드시지요.
역시 K!!!)
GEN-Z 세대들은
남녀 체력적으로 큰 차이 없습니다.
여자 역할 남자역할
혹은
여자 직업 남자 직업
없다고 여기시면 됩니다.
이는 직접적으로 진로와 직업에 대해서
조언을 할 때
기준을 본질적으로 다시 바꾸어야 하는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여자 청소년들이
학업적으로 우수하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바입니다.
우스갯말로
대한민국에서의 입시-학업에 상담을 청하는
남학생 학부모에게
남중-남고로 옮기는 것부터 시작하라!
는
말을 쉽게 웃어넘길 수는 없어요.
여러 정서와 도덕 및 법률
논쟁은 뒤로 하고 말이지요.
학교 현장에서 옛날처럼
남학생이 여학생 들을 대상으로
짓궂게 치던 장난은
거의 없어졌습니다.
그래도 그 또래의,
정상적인 성당 발달을 하며
몸으로 우정을 표현하고
노는
아동-청소년의 경우
남녀 성 구분없이 활발하지요.
에너지가 크고 거친 친구들이
꼭 있지요.
아들 둔 어머니가
억울해하는 때가 많습니다.
우리 아이가 딸이라면
그냥 넘어갔겠냐면서요.
여학생들이 남학생들보다
거친 것은 물론이요
(키도 크고 팔다리도 깁니다.
힘도 세요.),
머리 회전도 빠르고
지나칠정도로 폭력적이라
역차별 아닌가 하는 논란도 심심찮게
됩니다.
저 아동이었을 때
해외 기사 흑백 사진 속의
서구 여성들을 보며
어머 남자가 아니었어? 남자인 줄 알았네.
하면서 신기하게 바라보았던
(키가 남자만 하거나
혹은 그보다 더 큰 경우를 보며),
그 상황이 한국이 된 것입니다.
오늘은
체력적인 조건으로
남성에 맞는 직업과
여성에 맞는 직업을
조언하거나 구하지 마세요.
라는 제 주장을 합니다.
그래서 뭐?
(어쩌라고?)
에 대한 답은 더 드리기는
중언부언이라 생략하고
다시 한번
그렇다는 것을 꼭,
기억하시라고 말씀드립니다.
그들이 이렇게 되기까지
모두들 키우시느라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참에 오늘은
고생한 우리 스스로를 위해
맛난 식사 한 끼 하실 것을 권하며
글을 마무리합니다.
청소년과 청년을 좋아하는 사비나가 붓 가는 대로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