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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일흔 둘

수영추첨 탈락

by 주원

수영강습 추첨 또또또 탈락입니다. 작년 12월부터 꾸준히 도전하고 있는데 도통 차례가 오지 않습니다, 제가 신청한 반의 모집인원은 4명, 신청자는 35명. 제가 신청했던 시점 기준이라 최종 신청자는 더 됐을 겁니다.


도전이 삼세판을 넘어가니 의지가 약해집니다. 작년에 10개월 동안 꾸준히 월, 수, 금 저녁 수영을 하며 몸에 새겼던 운동습관은 거의 사라졌고, 그때 배우고 익혔던 평영, 접영 기초동작은 까마득 잊혀져 갑니다.


무한 긍정과 희망회로만 붙들고 있을 때가 아닌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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