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바라키현-낫토

by 에도가와 J

일본에 온지 12년째, 손이 잘 가지않는 음식이 낫토다. 청국장처럼 향도 그렇고, 입안에서 끈적끈적거리는 식감이 나랑 궁합이 안맞다. 하지만 2013년 유네스코무형문화유산에 와쇼쿠(和食,일본음식)가 등재되면서 낫토는 건강식의 단골메뉴가 되었다.


낫토는 언제, 어떻게 만들어진걸까?

첫째, 아키타현의 발상설이다. 11세기 일본 헤이안 시대에 토호쿠지방의 무츠국陸奥国과 데와국出羽国에서 이 지역 패권을 놓고 일어난 전쟁때, 미나모토 노요시이에(源 義家)가 농민에게 대량의 삶은콩을 만들라고 명을 내렸다. 그걸 담을 용기가 없어서, 섬(俵, 짚으로 엮어 가마니보다 크게 만들어 주로 곡식을 담는데 쓰는 물건)에 넣고 며칠지나 먹었는데 그 중 발효된 콩이 맛이 좋아서 낫토가 탄생되었다고 한다.


둘째, 쿠마모토현의 발상설이다. 1500년말 임진왜란때, 카토 키요마사가 토요토미 히데요시의 명으로 만주에 출정하는 도중, 키요마사는 콩자반을 가마니에 넣고 말등에 얹어 행군하다 시간이 지나면서 독특한 냄새가 났다고 한다. 즉 말의 체온에 의해 콩이 발효가 된 것이다. 이것을 먹어보고 맛이 좋아 낫토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셋째, 가장 유력한 건 이바라키현의 발상설이다. 헤이안시대 말기 토호쿠지방에 출병한 미나모토 노요시이에의 군사들이 히타치국(常陸国,지금의 히바라키)에서 진을 치고, 그때 말사료로 쓰고 남은 삶은콩을 짚으로 싸놓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발효가 된 것이다. 이것을 먹고 맛이 너무 좋아, 노요시이에가 감동받았다고 한다. 그는 싸넣어둔콩(納めた豆)이라는 의미로 낫토(納豆)라고 명명되었다고 한다.


낫토 관련 기사에서 사진인용

낫토하면 이바라키현의 미토시(水戸市)가 유명한데, 이건 메이지시대때부터라고 한다. 당시 미토역 승차장에서 떠나는 손님에게 지역먹거리의 기념픔으로 낫토를 대인기를 얻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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