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후 허리 통증이 느껴져 걱정이라면
과연 허리에도 알이 베길까?
정답은 ‘허리에도 알이 베긴다.’ 이다.
허리에도 알이 베긴다니. 생소하게 들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허리 통증이 무조건 나쁜 게 아니라는 게 오늘 글의 결론이다.
오늘 글에서는 허리에 알이 베기는 유형과 예방법을 알아본다.
허리에 알이 베기는 건 크게 세 가지 유형이다.
첫째. 허리 주변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을 했을 때,
둘째. 운동 자세가 이상할 때,
셋째. 잘 사용하지 않은 근육을 사용할 때
첫째, 셋째는 시간이 지나면 괜찮지만 두번째 잘못된 자세로 인한 허리 알베김은 부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를 받거나 휴식을 취해야 한다.
그럼 각 유형별로 살펴보고 허리 근육통을 완화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허리 주변에도 근육이 있기 때문에 운동을 하는 날에 근육통이 생길 수 있다.
예를 들어 척추기립근, 옆구리 근육인 복사근, 엉덩이 근육을 많이 쓰면 허리 주변에 근육통을 느낄 수 있다.
운동으로 허리에 알이 베겼다면, 다른 부위와 마찬가지로 폼 롤러로 뭉친 곳을 풀어주면 된다.
이 경우 근육이 뭉친 느낌이 1~2일 정도 지속될 수 있다. 또한 근육 뭉친 느낌은 나지만 일어서지 못할 정도의 극심한 통증은 아닐 것이다. 폼 롤러로 알베긴 곳을 풀어주면 증상이 더 빠르게 완화될 수 있다.
운동을 하고 난 뒤에 허리가 아프다고 무조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자세가 이상해서 생긴 허리 통증일 수 있고, 일주일 이상 통증이 지속된다면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찌릿한 느낌이 있거나 극심한 통증이 있을 때, 다리가 저리는 현상이 있을 때는 부상일 확률이 크다. 이때는 반드시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보는 걸 권한다.
운동을 이제 막 시작하는 사람의 경우, 평소 잘 사용하지 않은 근육들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운동을 시작할 때 안쓰던 근육을 활성화 시키는 과정에서 근육통이 더 잘 생길 수 있다. 운동에 익숙해지면서 이에 대한 부분은 갈수록 개선될 것이다.
그럼 허리 부상을 미리 예방하는 방법에는 뭐가 있을까?
4가지를 소개한다.
척추와 복부 주변 근육을 키우면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장 유명한 코어 운동으로 플랭크가 있다. 또한 데드리프트, 로우 운동 등 허리 주변부 근육이 쓰이는 운동을 할 경우 복부에 힘을 줘서 안정성을 유지해야한다. 허리가 과도하게 꺾이거나 구부러지지 않도록 중립을 유지해야한다.
과학 지식에 따르면 허리 건강을 위해서는 하루 1.5L~2.L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한다.
그 이유는 디스크에 수분이 원활하게 공급되어야 허리 유연성이 감소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운동을 하다보면 누구나 성취 욕구가 마구 올라오는 걸 느낄 수 있다. 그러면서 무게 욕심이 생기고 방심하는 순간 부상을 당하기 쉽다. 내 주변에 심지어 운동을 잘하는 사람도 무리를 하는 바람에 부상을 당하는 경우도 많이 봤다. 한번 다치면 100% 회복이 어려울 수 있으므로, 인생을 멀리 보고 차근차근 무게를 늘려나가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허리 쪽 긴장을 풀어준 상태에서 운동에 들어가면 부상 확률이 훨씬 적다.
허리 스트레칭이 궁금하다면 관련 스트레칭을 잘 정리해놓은 아래 사이트를 참고해도 좋다.
https://www.korea.kr/news/healthView.do?newsId=148878267
단, 앉은 자세에서 허리를 구부리는 스트레칭이나 서서 허리를 앞으로 숙여 땅에 손을 닿게 하는 스트레칭은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다고 한다. 특히 허리 디스크 환자는 이를 지양하도록 한다.
이렇게 오늘은 ‘허리에도 알이 베길까?’ 라는 주제로 글을 다뤄보았다.
허리 주변에도 근육이 있으므로 운동 후 허리에 알이 베길 수 있다는 게 결론이다.
그렇기에 운동 후 허리가 아프다고 매번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만 잘못된 자세로 허리 부상을 당하지 않도록 항상 신경쓰는 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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