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커플의 5가지 사랑의 언어

왜 네가 싫어하는 걸 나도 싫어할 거라 생각해?

by 따뜻한 선인장

"언니 그거 알아요? 사랑에는 5가지의 언어가 있대요."


사랑의 언어? 함께 있는 동생과 대화하다가 문득 꺼내 든 주제였다. 심리상담 관련 일을 했던 친한 동생과

서로의 연애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하다가 시작된 사랑의 언어라는 주제.


"물론 사랑과 관련된 다양한 이론이나 방법은 있는데 이건 그중에 인기 있었던 것 중 하나예요. 미국의 유명한 결혼 관계 전문가가 많은 부부들을 만나고 고민을 들으면서 사랑에는 공통적으로 5가지로 표현되는 언어가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해요. "


첫 번째는 인정하는 말 - Words of Affirmation

두 번째는 함께하는 시간 - Quality Time

세 번째는 선물 - Receiving Gifts

네 번째는 봉사 - Acts of Service

다섯 번째는 스킨십 - Physical Touch


"언니는 사랑에서 어떤 언어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물론 다섯 가지 언어 모두 중요하고 또 모두 포함되어 있기도 하겠지만 개인마다 특별히 더 와 닿고 감동적인 언어가 있을 터였다. 가만히 그동안 남자 친구와의 함께 보낸 시간을 곰곰이 돌아보았다. 그의 어떤 사랑의 언어가 나에게 특히 와 닿았었을까.


동생이 말하는 5가지의 사랑의 언어 중 그와 관련해 가장 기억에 남는 건 그가 했던 말들이었다. 질문이 많고 대화하기 좋아하고 특히 둘 사이에는 솔직, 정직하게 생각을 나누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우리들인 만큼 처음엔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대답들도 다시 곰곰이 이 친구가 왜 이리 생각했을까 곱씹고 곱씹다 보면 감동이 밀려오는 답들이 많았다.


사랑은 매번 변할 수 있지만 그렇게 매번 변하는 서로에게 매번 사랑에 빠지면 된다는 영원한 사랑에 대한 그의 정의도 기억에 남았고, 한국과 독일이 축구경기에서 맞붙던 날, 나만이 아닌 우리 엄마 아빠의 기분을 생각해주고, 우리는 하나가 지면 하나가 이기는 게 아니라 누가 이기든 결국 서로의 행복에 같이 행복할 수 있는 윈윈 커플이라는 말도 기억에 남았다. 그래서 다른 어떤 사랑의 언어들 중에서도 나에게 남자 친구가 보내는 사랑의 언어는 따뜻한 그의 언어들이었다.


그렇게 나의 사랑의 언어는 따뜻한 말인가 보다 하고 넘어가려던 다음날, 갑자기 띵동. 남자 친구가 링크를 하나 보냈다.



https://www.5lovelanguages.com/

" The 5 Love Languages (5가지의 사랑의 언어들)"


"우와. 정말로 어제 친구가 이 이야기를 했었어!"


너무 신기했다. 혼자 나에게 중요한 사랑의 언어는 이렇구나 생각하면서 남자 친구에겐 어떤 언어가 중요할까

어렴풋이 궁금해하고만 있었는데 이렇게 딱, 본인의 언어를 미리 보내주다니:) 텔레파시가 통했나 보다. 더불어 어렴풋이 따뜻한 말이 나에게 가장 중요한 사랑의 언어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정말 그게 맞는지, 또 다른 언어들은 얼마나 중요한지 나도 다시 한번 정확히 알아볼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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