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카카오뱅크 Plus Jun 06. 2022

채용공고, 면접관이 대신 읽어드립니다 - 여신팀

공고문을 읽고 또 읽어봐도 나에게 맞는 포지션인지 확신이 들지 않는다고요?

그래서 채용공고를 작성한 면접관들을 직접 모시고 공고문 한 문장 한 문장을 낱낱이 살펴보았습니다. 짧은 공고문에는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를 면접관이 직접 전해드립니다. 지금 바로 확인해보시죠! (면접관과도 미리 내적 친밀감을 쌓아보세요. 호호)





앞으로 살펴볼 이야기


#1. Team by Team

      - 안녕하세요 지원자님. 면접관 인사드립니다.

      - 여신팀은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

      - 여신팀 팀원들의 전 직장은 어디?


#2. 채용공고 해설집

      - 필수 역량 중 정말 필요한 1가지만 꼽는다면?

      - 평가자의 스크롤을 멈추게 하는 이력서는?

      - 면접에서 가장 처음으로 던지는 질문은?


#3. @kakaobank

      - 인터넷 은행에서 기획자로 살아가는 삶이란?

      - 이전 직장과 가장 크게 다르게 느껴지는 점은?

      - 카카오뱅크 시즌2에선 어떤 변화가 있을까?





Team by Team

: 카카오뱅크 분위기 어떤가요? 아..그건 팀 바이 팀이라서요.


LM을 바라보는 Julien의 꿀 떨어지는 눈빛만 봐도 팀 분위기를 알 수 있다.


Q. 우선 면접관님들! 이 글을 읽고 면접을 보러 올 지원자분들에게 간단하게 본인 소개 부탁드려요.


Steve. 안녕하세요. Steve입니다. 저는 여신팀 전체를 리드하고 있는데요. 이번 여신팀의 모든 면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LM. 전월세대출 상품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LM입니다. 전 전월세대출 상품 기획 및 운영 담당자 면접에 참석할 예정이에요.


Julien. 저는 대출 중계 사업과 대출 플랫폼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업무를 맡고 있어요. 대출플랫폼 기획 및 운영 담당자 면접에서 저와 함께할 분을 모시려고 합니다.


여신팀 전체를 리드하고 있는 Steve의 눈빛도 스윗하다.


Q. 비즈니스 그룹의 여신팀은 어떻게 구성되어있나요?


Steve. 여신팀은 크게 1) 제도 구축을 담당하는 여신제도기획팀, 2)각종 데이터를 분석하는 뱅킹DQA팀, 3)여신 관련 신사업과 상품을 기획, 운영하는 여신사업팀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번 채용에 참여하는 여신사업팀은 크게 신용대출, 전월세대출, 연계대출 상품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 신사업을 기획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Steve. 여신은 은행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되어야 하는 상품이고, 정부의 가이드라인이 있기 때문에 기존 사업과 전혀 무관한 것을 기획하기가 쉽지는 않아요. 대신 관련된 규정, 제도 등을 재해석해서 고객에게 좀 더 친근한 형태로 다가가려는 시도를 많이 하고 있어요.



Q. 여신사업팀에는 어떤 분들이 함께 하고 있나요?


Steve. 여신사업팀의 규모는 약 10명이고 은행, 카드사, 핀테크, 게임사 출신까지 정말 다양한 배경을 가진 분들이 함께 하고 있어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집단지성을 발휘해 기존 금융 규정들을 다른 시각에서 해석하고자 다 같이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여신사업팀은 이런 점이 정말 특별하다!라고 자랑할 만한 것이 있을까요? (하찮은 TMI도 대환영!)


Julien은 LM의 키가 193cm라는 걸 몸소 표현하고 있다.


LM. 아.. 사실 제 영어 이름의 모티브가 BTS의 RM인데요. 바로 Long Man의 약자입니다. 가끔 아이엠(IM)으로 잘못 부르는 분들도 많아요(웃음). TMI를 한 스푼 더하자면 제 영어 이름 lm.193의 숫자는 제 키를 의미해요.


Steve. 저희 팀은 공식적인 주간회의가 없어요. 형식적으로 일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마다 자유롭게 소통하면서 논의를 이어가고 있어요. (LM : 공식적인 회의가 없어도 서로 할 얘기가 얼마나 많은지...)


Julien. 내가 노력하는 것이 그대로 숫자로 찍혀서 회사의 수익과 연결되기 때문에 더 특별한 것 같아요. 이전 직장에서는 온라인 마케팅 업무를 했었는데요. 아무래도 돈을 벌어오는 팀이 아니다 보니 내가 어떻게 회사에 기여하고 있는지 파악하기가 애매했어요.


하지만 여신사업팀에서는 '성과가 눈에 보인다'의 수준을 넘어서 전체적인 회사의 수익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자부심이 느껴진달까?


LM은 오늘도 9시 이전에 출근했다.


LM. 업무 자체가 창의성을 발휘해야 하는 부분도 있어서 정말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일하고 있어요. 누가 재택을 하고 있는지, 몇 시에 퇴근을 하는지 아무도 눈치 주지 않고, 본인의 페이스에 따라 출퇴근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이 제일 만족스럽습니다.


Julien. 그렇다고 하기엔 LM은 맨날 9시도 되기 전에 출근하시잖아요 (ㅋㅋㅋㅋㅋㅋ)


LM. 아... 입사한 지 얼마 안 돼서 아직 몸이 기억해요...





채용공고 해설집

: 이것만 읽으면 지원 준비 끝. 원투!


꿀팁 짜라란!


전월세대출 상품 기획 및 운영 담당자 (Click) - 여신상품팀 (LM, Steve)
: 내 손으로 직접 기획한 상품으로 느슨해진 전월세대출 시장에 긴장감을 주고 싶은 분!


대출플랫폼 기획 및 운영 담당자 (Click) - 여신상품팀 (Julien, Steve)
 : 고객이 원하는 모든 대출상품을 카카오뱅크 앱 하나로. 카카오뱅크가 플랫폼으로 나아가는 여정에 함께 하고 싶은 분!





@kakaobank

: 에이, 이러지 말고 솔직하게 말해보세요.


Steve...그래도 80%정도만 솔직하게 얘기해주세요.


Q. 인터넷 은행에서 비즈니스 기획자로 살아가는 삶이란?


Steve. 장기적으로 많은 금융 비즈니스가 디지털화 되어가는 흐름 속에서 가장 선구자로서 많은 경험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솔직하게 어떤 사업이든 선구자로서 개척해나간다는 건 쉽지 않아요.


하지만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했던 시간들이 뛰어난 기획자로 성장하는데 좋은 경험치로 쌓이기 때문에 성장에 욕심이 있는 분이라면 정말 만족하실 거예요. 그리고 이곳 카카오뱅크에는 그 노력의 가치를 알아보는 분이 많이 있고요.


Julien. 시장에 다른 성공적인 예시가 없더라도 기획자가 사업을 주도적으로 그려볼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해요. 또 2천만 가까이 되는 고객에게 내가 기획한 상품을 선보일 수 있다는 점,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많은 금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것도 기획자에게 만족스러운 부분입니다.



Q. 이전 직장과 크게 다르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나요?


Julien. 기존에는 새로운 시도에 대해 위에서 안된다고 하면 재고의 여지가 없고, 기획을 하기도 전에 선배들이 '그건 보나 마나 안돼'라고 말리는 경우가 있었어요. 근데 밖에서 봤을 때 카카오뱅크는 '어? 당국을 설득한다고? 이걸 이렇게 해결한다고?' 오히려 법을 바꾸더라고요(웃음).  


저도 그런 분위기와 문화가 부러워서 이직을 결심했거든요. 고객을 위해서라면 당국과도 협의해 규제를 바꿔가면서 혁신을 시도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게 기획자로서 정말 만족스러워요.


LM. 동료가 최고의 복지다라는 것을 실감하고 있어요. 한 직장에서만 있었다 보니 알지 못했던 부분인데 용기 내 이직을 해보니 시중 은행에 있었을 때보다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생각의 범위가 넓어지는 걸 느껴요.


또 내가 낸 아이디어를 실제로 실현할 수 있는 환경과 기술 인프라가 마련되어있기 때문에 직접 겪으며 배워가는 재미도 있습니다.


Julien, LM, Steve는 웃상이다. 면접에서 만나도 긴장하지 말자.


Q. 지금까지 카카오뱅크 시즌1은 무엇에 집중하는 시기였고, 앞으로 시즌2에선 어떤 변화들이 있을까요?


Steve. 시즌 1은 대출 관점에서 보자면 기본적인 대출 라인업을 구축하는 시기라고 할 수 있어요. 시즌 2에서는 고객이 카카오뱅크 앱에 들어오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게 대출 플랫폼으로서 위치를 공고히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다른 곳으로 빠져나갈 수 없게 말이죠(웃음).



Q. 마지막으로 카카오뱅크에 지원을 희망하지만 망설이고 있을 지원자에게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Julien. 저도 지원서를 제출하기 전까지 정말 많이 고민했었는데요. '일단 쓰고 나중에 고민해라!'라는 말을 전해주고 싶어요. 안 뽑으면 회사가 손해지 여러분이 손해는 아니니까요!


Steve. 앞으로 금융 산업에는 더 많은 변화가 있을 거예요. 그 흐름 속에서 선구자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거냐 늘 후발주자가 될 거냐의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좋은 선택 하셔서 오피스에서 만나요(제~발)


LM. 나만 열심히 하는 것 같다는 억울함은 이제 그 정도면 충분합니다. 많이 망설이고 계시겠지만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 자체 만으로도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확신해요. 본인이 해보고 싶은 일이라면 주저 없이 지원해보세요!





더 성장하고 싶은 당신
당신의 가치를 아는 은행

지금 카카오뱅크와 함께 하세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