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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카오뱅크 Plus Jun 06. 2022

채용공고, 면접관이 대신 읽어드립니다 - 수신팀

공고문을 읽고 또 읽어봐도 나에게 맞는 포지션인지 확신이 들지 않는다고요?

그래서 채용공고를 작성한 면접관들을 직접 모시고 공고문 한 문장 한 문장을 낱낱이 살펴보았습니다. 짧은 공고문에는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를 면접관이 직접 전해드립니다. 지금 바로 확인해보시죠! (면접관과도 미리 내적 친밀감을 쌓아보세요. 호호)






앞으로 살펴볼 이야기


#1. Team by Team

      - 안녕하세요 지원자님. 면접관 인사드립니다.

      - 수신팀은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

      - 수신팀 팀원들의 전 직장은 어디?


#2. 채용공고 해설집

      - 필수 역량 중 정말 필요한 1가지만 꼽는다면?

      - 평가자의 스크롤을 멈추게 하는 이력서는?

      - 면접에서 가장 처음으로 던지는 질문은?


#3. @kakaobank

      - 인터넷 은행에서 기획자로 살아가는 삶이란?

      - 오직 카카오뱅크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은?

      - 카카오뱅크 시즌2에선 어떤 변화가 있을까?





Team by Team

: 카카오뱅크 분위기 어떤가요? 아..그건 팀 바이 팀이라서요.


Arles과 Harry는 연출된 카메라 앞에서 다소 긴장한 듯하다. (분명 그전까지는 잘 웃었잖아요...)


Q. 우선 면접관님들! 이 글을 읽고 면접을 보러 올 지원자분들에게 간단하게 본인 소개 부탁드려요.


Harry. 안녕하세요, 수신팀 전체를 리드하고 있는 Harry입니다. 수신팀은 크게 수신사업팀과 뱅킹서비스팀으로 구성되어있는데요. 저는 이번 채용의 모든 면접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Arles. 수신사업팀에서 상품 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Arles입니다. 이번 채용에서는 1)수신 데이터 분석 담당자 2)수신 상품 기획 담당자 면접에 참석할 예정이에요.


Eljay와 Linus가 (프로페셔널하게) 본인 소개를 진행하고 있다.


Eljay. 전 뱅킹서비스팀에서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투자 서비스를 고민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증권사 제휴 BIZ 기획 및 운영 담당자 면접에서 절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웃음).


Linus. 저는 뱅킹서비스팀을 담당하고 있어요. 뱅킹서비스팀에서 채용하고 있는 1)증권사 제휴 BIZ 기획 및 운영 담당자 2)기업 제휴 서비스(B2B, B2B2C) 기획 담당자 면접에 평가자로 참석합니다.



Q. 수신팀은 카카오뱅크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있나요?


Harry. 수신팀은 고객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팀이에요. 카카오뱅크의 얼굴이 되는 상품과 서비스를 만드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죠. 수신의 고객이 곧 카카오뱅크의 고객이기 때문에 카카오뱅크를 이용한다는 것은 누구나 저희가 만든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의미거든요.


그중 수신사업팀은 입출금통장, 예적금과 같은 전통적인 상품은 물론 세이프박스, 모임통장, 26주 적금, mini 등 카카오뱅크의 모바일 특성에 맞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책임지는 팀입니다.


Linus. 그리고 뱅킹서비스팀은 카카오뱅크의 트랜잭션을 책임지는 팀이에요. 각종 이체, 오픈뱅킹, 펌뱅킹 등을 통해 카카오뱅크를 직접 이용하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그리고 증권사 제휴 등 다른 기관들과 연결되어 발생하는 트랜잭션을 다루고 있어요.


Harry. 수신팀이 개념적으로 추구하는 바는 카카오뱅크의 용도가 더 다양해지도록, 일상 깊숙한 곳에서 좀 더 많이 쓰일 수 있도록 연구하는 거예요. ‘뱅킹 as a service’라는 모토를 가지고 카카오뱅크의 서비스를 잘게 나눠서 다른 서비스와 결합시켰을 때 시너지를 내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발굴된다면 이를 카카오뱅크 안팎에서 빛을 낼 수 있도록 서비스화 시키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Q. 수신팀에 어떤 분들이 함께 하고 있는지도 궁금해요


Harry. 은행, 증권사, 핀테크 등 다양한 곳에서 모인 분들이 총 20명 정도 있고 그 규모는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다들 기존 금융회사에서 다양한 사업을 기획했지만 금융회사 특유의 문화로 인해 실현해보지 못한 아쉬움이 많은 분들이 모이다 보니 '이 서비스는 꼭 만들어봐야지!'라는 개인 사업자 마인드(?)로 일하고 있습니다.


Harry, Eljay, Linus는 웃상이다. (다만 사진에 담지 못했을 뿐) 그러니 면접에서 만나도 긴장하지 말자.


Q. 이전 직장과 다르게 느껴지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Harry. ‘그동안 왜 이렇게 했지? 다른 방법도 있지 않나? 그럼 바꿔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어요. 기존 금융회사에서는 대면 위주의 업무가 대다수 부서의 관심사이다 보니 비대면 채널 사업은 다른 곳에서 하고 있지 않으면 레퍼런스가 없으니 협업부서의 검토를 받는 것 조차 매우 어려웠었거든요.


하지만 카카오뱅크는 대부분이 기존에 하지 않았던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서 모바일로 구현하는 일이기 때문에 '되는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게 가장 큰 차이점인 것 같아요. 실제로 협업부서 동료들도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주기도 하니까요.


Arles. 기존에는 외주를 통해 개발을 진행하다 보니 개발자와 커뮤니케이션도 어려웠고 프로젝트가 끝나면 모두 떠나버리기 때문에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하기 어려웠는데 카카오뱅크에서는 동료 개발자들과 끝단까지 실현해볼 수 있으니 기획자가 능력치를 쌓기에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해요.


Eljay. 저는 증권사, 자산운용사 9년, 핀테크 2년 정도를 경험해봤는데 두 기업의 차이는 명확해요. 증권사는 수직적, 핀테크 스타트업은 완전히 수평적이죠. 근데 카카오뱅크는 모든 것이 딱 적당한 것 같아요.


의사결정이 빠르게 필요한 부분은 수직적으로 빠르게 결정되지만 또 팀 단체 채팅방을 보면 누가 팀장이고 팀원인지 모를 정도로 온갖 농담들이 난무하거든요(웃음). 은행이면서 IT기업이면서 또 가끔은 스타트업 정신도 느껴지는 신기한 곳이에요.





채용공고 해설집

: 이것만 읽으면 지원 준비 끝. 원투!


흠. 이것도 중요하고. 이건 우대사항으로 빼자.



수신 데이터 분석 담당자 (Click) - 수신사업팀 (Arles, Harry)
: 자금의 이동을 데이터로 분석하며 앞으로의 수신 사업의 방향을 새롭게 제안하고 싶은 분!


수신 상품 기획 담당자 (Click) - 수신사업팀 (Arles, Harry)
: 구호로만 외치는 비대면이 아닌, 태생부터 디지털인 카카오뱅크에서 '진짜' 비대면 수신 상품 기획에 올인하고 싶은 분!


제휴 사업/서비스 biz 담당자 (Click) - 수신사업팀 (Arles, Harry)
: 26주 적금 with 파트너사는 물론 다른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또 하나의 카카오뱅크 대표 제휴 사업과 서비스를 발굴하고 싶은 분!


증권사 제휴 BIZ 기획 및 운영 담당자 (Click) - 뱅킹서비스팀 (Eljay, Linus)
: 증권사와의 제휴뿐만 아니라 전사적으로 은행이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투자 서비스를 함께 고민하고 싶은 분!


기업 제휴 서비스(B2B, B2B2C) 기획 담당자 (Click) - 뱅킹서비스팀 (Eljay, Linus)
: ‘뱅킹 as a service’라는 모토를 가지고 펌뱅킹은 물론 이종의 서비스가 만나 탄생하는 새로운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세상에 선보이고 싶은 분!





@kakaobank

: 에이, 이러지 말고 솔직하게 말해보세요.


Linus...그래도 80%정도만 솔직하게 얘기해주세요.


Q. 인터넷 은행에서 비즈니스 기획자로 살아가는 삶이란?


Linus. 음. 카카오뱅크가 유토피아는 아니에요. (예?) 특히 기존 금융회사에서 오신 분들은 대체로 처음엔 당황하시더라고요(웃음). 어떻게 보면 기존에는 지휘하는 역할에 가깝다가 이곳에서는 수평적으로 설득하고 협업하는 일이 많아지거든요.


새로운 업무 방식에 적응하면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요. 하지만 제가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밑바닥부터 그림을 그리는 과정을 통해서 개인의 성장은 훨씬 크게 이룰 수 있어요.


Arles. 카카오뱅크에 오면 기존에 당연하게 했던 걸 당연하지 않게 고민하게 될 거예요. 기존에는 요건을 정의해서 의뢰하면 끝이니까 회의에서 질문이 거의 없었는데요.


카카오뱅크에서는 회의에서 정말 많은 질문이 오고 갑니다. 기획자도, 개발자도 '왜 이렇게 해야 하는지' 이해를 해야 더 좋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거든요.


Harry. 맞아요. 그러다 보니 '이게 정말 필요했던 걸까?'라는 생각을 하게 돼요. 그래서 법, 히스토리, 행정 지도사항과 같은 규제부터 해결 가능한 방안까지 모두 찾아보며 협업하는 동료들에게 설명하고 설득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죠. 이때 정말 본인이 제너럴리스트가 아니라 이 분야의 '스페셜리스트'라는 느낌이 확 들어요.



Q. '시장에서 인터넷 은행은 결국 성장의 한계가 있을 것이다'라는 시각도 있는 것 같아요. 내부에서 봤을 땐 어떤가요?


Harry. 현재는 카카오뱅크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너무 단조롭기 때문에 성장의 한계가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기존 금융회사 분들의 시각도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사업 포트폴리오가 확장되는 건 시간의 문제라고 봅니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정통 은행이 되는 것이 목표가 아닙니다. 이 부분에서의 핵심은 카카오뱅크에는 기존 은행과 달리 모바일에서 금융을 경험한 고객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점이에요. 많은 은행과 기업들이 기존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외치고 있지만 카카오뱅크는 태생부터 디지털이다 보니 금융을 시작으로 빠르게 플랫폼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Q. '인터넷 은행은 정년이 보장되지 않을 것이다'라는 오해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세요?


Linus. 아직 정년에 가까운 나이대의 직원이 없지 않나요?(웃음). 사실 전 증권사에서 개발자로 일을 하다가 직무를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투자상품 기획자로 커리어를 쌓게 되었어요.


예전에는 한 직장에서의 정년이 당연했다면 이제는 보장된 경력이 없는 시대가 된 것 같아요.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는 일을 몇 차례 거치며 한층 더 성장하고, 그것이 오히려 본인의 직업 안정성을 보장하는 길이 아닐까요?


Eljay. 정말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기존 회사에서 몇 년은 있어야 경험할 수 있는 것을 이곳에서는 모두 압축적으로 배울 수 있거든요. 시작은 좀 두려울 수 있지만 이런 환경에 본인을 놓아보는 것이 나의 경쟁력을 높이는 가장 큰 기회라고 생각해요.


마스크 속 숨겨왔던 Harry의 '사람 좋은 웃음'


Q. 지금까지 카카오뱅크 시즌1은 무엇에 집중하는 시기였고, 앞으로 시즌2에선 어떤 변화들이 있을까요?


Harry. 시즌1은 카카오뱅크의 고객 수와 자산을 늘리는 시기였다면 시즌2는 트랜잭션, MAU 등 고객이 카카오뱅크를 더 자주, 많이 만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나아가려고 합니다.


Linus. 기존에는 일당백(?)으로 수많은 업무 범위를 커버했다면 지금은 채용하는 모집 분야도 세분화된 것처럼 본인 업무를 중심에 두고 보다 깊이 있게 확장시킬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카카오뱅크에 지원을 희망하지만 망설이고 있을 지원자에게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Harry. 저는 은행에서 9년 정도 근무하다 카카오뱅크로 온 케이스입니다. 카카오뱅크가 세상에 나오기 전에 왔으니 카카오뱅크에서 근무한지는 6년 차가 지나고 있네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기존 금융권에서 일을 하다 보면 주변에 비슷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본인이 가진 현업 스킬의 소중함을 잘 몰라요.

하지만 한 걸음만 걸어 나오면 본인의 가치를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업의 본질을 알고 본인의 일을 즐기고 있다면 디지털 관련 경험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와서 배우셔도 충분해요!


Arles. 고개를 돌리면 이 분야의 가장 최고 전문가인 동료에게 정말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곳입니다. 일단 쓰고 고민하자! 최종 합격하고 고민해도 늦지 않다!


Harry. 일단 면접 한 번 보시면 다르다는 걸 아실 수 있을 거예요(후후). 그럼 면접날에 만나요!





더 성장하고 싶은 당신
당신의 가치를 아는 은행

지금 카카오뱅크와 함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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