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공고, 면접관이 대신 읽어드립니다 - 지급결제팀
공고문을 읽고 또 읽어봐도 나에게 맞는 포지션인지 확신이 들지 않는다고요?
그래서 채용공고를 작성한 면접관들을 직접 모시고 공고문 한 문장 한 문장을 낱낱이 살펴보았습니다. 짧은 공고문에는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를 면접관이 직접 전해드립니다. 지금 바로 확인해보시죠! (면접관과도 미리 내적 친밀감을 쌓아보세요. 호호)
앞으로 살펴볼 이야기
#1. Team by Team
- 안녕하세요 지원자님. 면접관 인사드립니다.
- 지급결제팀은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
- 지급결제팀 팀원들의 전 직장은 어디?
#2. 채용공고 해설집
- 필수 역량 중 정말 필요한 1가지만 꼽는다면?
- 평가자의 스크롤을 멈추게 하는 이력서는?
- 면접에서 가장 처음으로 던지는 질문은?
#3. @kakaobank
- 인터넷 은행에서 기획자로 살아가는 삶이란?
- 오직 카카오뱅크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은?
- 카카오뱅크 시즌2에선 어떤 변화가 있을까?
Team by Team
: 카카오뱅크 분위기 어떤가요? 아..그건 팀 바이 팀이라서요.
카메라를 들자 Scott과 YJ는 황급히 노트북으로 시선을 돌렸다.Q. 우선 면접관님들! 이 글을 읽고 면접을 보러 올 지원자분들에게 간단하게 본인 소개 부탁드려요.
YJ. 안녕하세요. 지급결제팀 전체를 리드하고 있는 YJ입니다. 지급결제팀은 3개의 팀(결제프로세스기획/카드제휴사업/카드상품)으로 구성되어있는데요. 이번 채용의 모든 면접에서 절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하하).
Scott. 전 결제프로세스기획팀을 담당하고 있어요. 결제프로세스기획팀은 1)결제서비스 기획 및 운영담당자 2)선후불 결제서비스 기획 및 운영 담당자를 채용 중인데요. 저는 두 공고의 면접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Marc와 Alex는 그저 인터뷰가 즐거울 뿐이다.Alex. 안녕하세요 Alex입니다. 전 카드제휴사업팀에서 카카오뱅크를 카드 플랫폼으로서 확장시키는 일을 하고 있어요. 이번 신용카드 모집대행 기획 및 운영 담당자 면접에 YJ와 함께 참석할 예정입니다.
Marc. 저는 카드상품팀에서 프렌즈 체크카드처럼 고객들이 쉽게 손에 쥘 수 있는 카드 상품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카드상품팀에서 채용 중인 1)신용카드 상품 및 마케팅 기획 및 운영담당자 2)선불전자지급수단 카드 기획 및 운영담당자 공고에 면접관으로 참석하는데요. 기존 제도에서 보다 자유롭고 색다른 상품을 기획하고 운영할 일을 함께 할 사람을 기다리고 있어요!
Q. 지급결제팀은 카카오뱅크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하고 있나요?
YJ. 쉽게 말해 카카오뱅크의 '카드'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각 팀의 역할을 설명드리자면
1. 카드상품팀은 신용카드 a,b,c 또는 체크카드 1,2,3처럼 '수직적'으로 배치된 각각의 카드 상품들을 담당하고 있어요.
2. 이에 반해 결제프로세스기획팀은 모든 상품들을 '횡적'으로 관통하는 결제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팀이죠. 간편 결제(카카오페이, 삼성페이 등)나 교통 선후불과 관련된 서비스도 결제프로세스기획팀에서 관리합니다.
3. 카드상품팀과 결제프로세스기획팀의 업무가 종횡으로 나뉘어있다면 카드제휴사업팀은 카카오뱅크가 직접 발급하지 않는 카드/서비스를 플랫폼으로서 대형 카드사들과 연계/제휴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Q. 지급결제팀에는 어떤 분들이 함께 하고 있는지도 궁금해요. 혹시 모두 카드사 출신인가요?
YJ. 지급결제팀에는 약 15명 정도의 팀원분들이 함께 하고 있고 이번 채용을 통해 규모를 더 키우려고 해요. 팀이 세팅되는 초반만 해도 Marc를 제외하고는 모두 카드사 경력을 가진 분들이었는데요.
작년부터 선후불 결제업체, 카드 제작업체, 교통카드 업체, 핀테크 등 정말 다양한 경력을 가진 분들이 팀에 합류했습니다. 각자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시너지를 내고 있기 때문에 '카드사 출신이 아닌데 괜찮을까?'라는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Alex. 맞아요. 대표적으로 카드제휴사업팀의 포지션은 카드사 출신이 아니어도 됩니다. 오히려 플랫폼으로서 지급결제의 역할을 고민해야 되기 때문에 카드에만 몰입된 사람들보다 전반적으로 지급결제 프로세스나 여러 영역의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필요해요.
Marc. 카드상품팀은 업무 특성상 다들 카드 관련 업무 경험이 많은 편이에요. 하지만 카드를 단순히 상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트래픽을 일으키기 위한 더 넓은 서비스로 바라보고 있어요. 2000만 명 가까이 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선 다양한 시도들이 필요하니까요.
Marc, Alex, Scott는 웃상이다. 면접에서 만나도 긴장하지 말자.Q. 우리 팀은 이런 점이 정말 특별하다!라고 자랑할 만한 것이 있을까요? (사실 공고문만 보고는 팀 분위기를 알 수 없잖아요.)
YJ. 담당자에게 책임과 권한이 주어지고 서로에 대한 신뢰가 있다는 점? 솔직히 팀 전체의 색깔은 다 개성이 달라서 잘 모르겠어요(웃음). 각자 다른 색을 가진 무지개 색깔이랄까?
Marc. (근데 원래 색이 다 합쳐지면 검은색 아닌가요?)
Scott. 세상 돌아가는 사소한 이야기부터 업무 트렌드까지 정말 팀원들과 격의 없이 이야기하고 있어요. 사실 기존 금융권에서는 개인의 의견들이 조직의 효율성이라는 이름 아래에 후순위로 밀리기도 하는데 저희는 시답지 않은 아이디어까지 모두 나누고 있거든요.
새로운 의견에 대해 저지하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이면 같이 만들어가자는 분위기다보니 기존 금융권에서 답답함을 느꼈던 분들이 오셨을 때 엄청 만족하시는 것 같아요.
Marc. 대부분 호기심이 많고 다르게 보려고 하기 때문에 "왜?"라는 질문을 많이 하는 사람들을 두 팔 벌려 환영하고 있습니다(웃음). 이전 직장에선 "왜 이렇게 해야 하지?"라는 질문을 혼자서 던지고 삭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카카오뱅크에서는 이런 질문들을 편하게 던져보고 팀원들과 함께 답을 찾으려고 해요. 물론 모든 질문에 답을 해주진 못하지만요. 흐흐.
Alex. Marc가 말한 것처럼 '왜?'라는 질문에 모두 답할 순 없지만 그럼에도 '왜 그런 질문을 해?'가 아니라 오히려 이런 질문들을 환영하고 언제든 화두를 던질 수 있다는 것이 팀 문화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에요.
채용공고 해설집
: 이것만 읽으면 지원 준비 끝. 원투!
신용카드 모집대행 기획 및 운영 담당자 (Click) - 카드제휴사업팀 (Alex, YJ)
: 제휴사의 카드 기획과 모집을 도우며 카카오뱅크를 플랫폼으로 확장시키는 역할을 함께하고 싶은 분!
신용카드 상품 및 마케팅 기획/운영 담당자 (Click) - 카드상품팀 (Marc, YJ)
: 자체 신용카드를 검토하고, 카카오뱅크만의 상품을 기획 및 운영하고 싶은 분!
선불전자지급수단 카드 기획 및 운영 담당자 (Click) - 카드상품팀 (Marc, YJ)
: '체크카드는 수익성 때문에 소외받는 것 아냐?'라는 걱정은 넣어두세요. 트래픽이 최우선인 카카오뱅크에서 지급결제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며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을 완성하고 싶은 분!
결제서비스 기획 및 운영 담당자 (Click) - 결제프로세스기획팀 (Scott, YJ)
: 상품의 실제 뼈대가 되는 결제 프로세스 A to Z를 모두 경험하고 싶은 분. 나아가 새로운 모바일 카드, 카드리스화(Cardless)를 함께 고민하고 싶은 분!
선후불 결제서비스 기획 및 운영 담당자 (Click) - 결제프로세스기획팀 (Scott, YJ)
: 카카오뱅크가 시장에서 선두하고 있는(mini카드 등) 선후불 결제수단의 변화의 중심에서 모바일 결제서비스의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은 분!
@kakaobank
: 에이, 이러지 말고 솔직하게 말해보세요.
YJ...그래도 80%정도만 솔직하게 얘기해주세요.Q. 인터넷 은행에서 비즈니스 기획자로 살아가는 삶이란?
YJ. 우선 인터넷 은행이기 때문에 모든 것이 매우 빠르게 완성될 것을 기대하는 분들이 있는데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린 이야기인 것 같아요. 기존 금융사와 달리 CTO, 함께하는 개발자까지 설득하고 논의해야 하는 과정이 많거든요.
Alex. 실제로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많이 해야 해요. 근데 한편으론 배경을 모르는 개발자와 협업하려면 많은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같은 눈높이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니까요.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지만 설득 이후에는 누구보다 든든한 동지가 돼요. 오히려 기획자가 고민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더 나은 기능을 제안해주시기도 하고요.
Marc. 맞아요. 사실 기존 금융권에서는 개발자와 회의에 들어가면 서로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만 나눴는데, 카카오뱅크에서는 어떻게든 해결방법을 찾고자 노력해주세요. 여기 와서 '개발자랑도 이런 협업이 가능하구나' 싶었어요(웃음).
Q. 그렇다면 비즈니스 기획자가 오직 카카오뱅크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이 있을까요?
Scott. 기존 회사에서 답답했던 부분들이 많이 해결된 것 같아요. 본인이 가진 생각을 다 이야기할 수 있고, 하고 싶은 일은 어떻게든 주도적으로 시도해볼 수 있어요. 그 과정이 어렵고 힘들긴 하지만 무언가 하나씩 생겼을 때 성취감과 쾌감이 카카오뱅크에서는 정말 남다른 것 같아요.
Marc. 자기가 해보고 싶은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해서 서비스를 오픈하면 2천만 고객들이 바로 사용하고 피드백을 빠르게 얻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특별한 것 같아요. 이런 경험은 기획자의 성장에 정말 큰 자산이 되거든요.
Q. 지금까지 카카오뱅크 시즌1은 무엇에 집중하는 시기였고, 앞으로 시즌2에선 어떤 변화들이 있을까요?
YJ. 그동안은 인터넷은행에서 유일하게 실물/오프라인 생활 접점에 있는 체크카드의 안정적인 결제(승인 매입) 시스템 구축에 가장 집중했던 시기였어요.
안정적 시기를 넘어 이제 모두의 은행이 되어가는 시즌 2에서는 본격적으로 다양한 생애주기에서의 카카오뱅크 카드, 나아가 새로운 결제서비스를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고민과 새로운 시도들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카카오뱅크에 지원을 희망하지만 망설이고 있을 지원자에게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Alex. 아무래도 금융의 경력을 ICT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까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카카오뱅크에서는 기존 금융의 어려움과 불합리함을 해결하는 새로운 경험을 하며 더 큰 전문성을 쌓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협업의 가치를 아는 팀원과 함께 새로운 금융에 도전하고 싶은 분은 망설이지 말고 지원해주세요!
Scott. 새로운 도전을 위해 지원서를 제출하신 것 자체가 저희가 원하는 컬쳐핏에 한걸음 다가와 주신 거라고 생각해요. 옆에 앉아 있는 동료가 이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인 카카오뱅크에서 함께 머리를 맞대고 카카오뱅크 시즌2를 만들어봐요!
YJ. 현재 회사에서 해보고 싶은 게 있었는데 KPI에 맞지 않아 못해보셨다고요? 그럼 망설이지 말고 카카오뱅크에서 사업적 끼를 발산해보세요! 아이디어를 같이 논의하고 발전시켜 전 국민이 쓸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 갈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더 성장하고 싶은 당신
당신의 가치를 아는 은행
지금 카카오뱅크와 함께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