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기업에서 하루하루 어휴 - 63번
2021년 5월 2일.
어느덧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전역 후, 생소했던 IT 업계로 첫 발을 디뎠고,
그곳에서 PM이라는 또 다른 낯선 역할을 맡으며 1년이 조금 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IT라는 생태계를 조금씩 알아가던 중, 여러 사정으로 회사를 옮기게 되었고,
그 일이 바로 이 브런치 스토리의 시작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내가 IT 회사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그리고 그 속에서 느꼈던 감정과 사건들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어 일기처럼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 결과, 4년 동안 60편 가까운 글을 쓰게 되었네요.
단순히 계산해보면 한 달에 한 편씩은 꾸준히 쓴 셈입니다. ^^
그리고 오늘 기준으로 누적 조회수는 약 15,000건에 이르렀습니다.
서툰 글임에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이 글들을 써오면서 한 번의 이직도 있었고,
팀원에서 팀장으로, 다시 팀장 자리에서 내려오기도 하며
직책과 역할이 바뀌는 다양한 변화들을 겪었습니다.
PM 및 기획 업무에서 영업으로의 전환처럼 직무도 크게 달라졌고요.
그 가운데, 특히 기억에 남는 글 세 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글 : 갑을병정무, IT 업계에서 아웃소싱
https://brunch.co.kr/@kakarman/127
제가 다녔던 회사들은 모두 중소기업이었습니다.
입사 당시 직원 수가 20명이 채 되지 않는 회사도 있었고,
이런 회사들이 단독으로 서비스를 개발·운영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다른 회사의 프로젝트를 일부 위탁받아 개발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이어갔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레 아웃소싱에 대한 많은 고민과 경험이 생겼습니다.
두 번째 글: 동료와의 이별
https://brunch.co.kr/@kakarman/137
앞서 언급했듯이, 작은 회사일수록 구성원 한 명 한 명의 존재가 무척 중요합니다.
특히 팀장은 대표와 팀원 사이를 연결하는 소통의 다리이자,
회사의 비전을 함께 실현해나가는 중요한 역할이기도 하죠.
그렇게 중요한 동료와의 이별은 쉽게 잊히지 않습니다.
그분이 도와주셨던 많은 일들, 그리고 함께 일하며 배웠던 점들이 지금의 저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세 번째 글 : 리더의 행동
https://brunch.co.kr/@kakarman/171
군 시절부터 ‘리더십’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왔습니다.
탁월한 리더가 되기란 쉽지 않지만, 적어도 ‘욕은 먹지 않는 리더’가 되고자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팀장이라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다양한 상황과 감정을 마주했고,
그 모든 것을 반영해 정리해보려 쓴 글입니다.
이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4년간의 ‘일기장’을 마무리하고,
앞으로는 새로운 주제로 글을 써보려 합니다.
지금까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글들이 IT 업계에 입문하려는 분들, 리더가 되고자 하거나 이미 그 역할을 맡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아, 그리고 지금까지 쓴 글 중 절반 정도는 전자책으로도 출간되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YES24 또는 밀리의 서재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42609245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