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에서 벗어나기
언니는 왜 자기 이야기를 남의 이야기처럼 말하는 거야?
울고 싶으면 울어. 왜 울지 않으려는 거야.
마음속 감정을 표현하는 일. 나는 중요한 선택지를 잊어버리고 있었다.
한 번도 탑이 무너진 적은 없었는데.
내 이야기를 이렇게까지 들어준 사람은 네가 처음이야.
초등학생의 나. 사춘기를 겪던 시절의 나. 그리고 20대의 나.
밑 빠진 독에 물이 다 없어져 버렸는데 네가 계속 퍼주고 있더라.
더는 특별한 어른이 아니어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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