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Keempado Jul 22. 2021

살아남은 대화_무지개

Seoul, 2021

K: 무지개가 떠서 전화했어요.


D: 그랴? 무지개가 떴어?


K: 네, 서울에는 엄청 큰 무지개가 떴어요.


D: 또 하늘 열심히 보고 있겠구먼.


K: 전화 끊으면 사진 보내드릴게요. 아주 예뻐요.


D: 그랴. 좋은 거 예쁜 거만 기억하고 살자. 힘들고 아픈 건 자주 잊어라.


K: 네. 노력할게요.


D: 그랴. 웃으며 살아야지. 전화 줘서 고맙다. 또 통화하자.




이전 11화 살아남은 대화_연약한 존재들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