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얼추 다 한 거 같습니다.
꼭이요.
오늘도 얼추 다 한 거 같습니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은 바로 대응하지 않습니다.
일을 망치려는 의도는 아닙니다.
감정을 휘발시키고, 시간을 숙성시켜서,
그냥 할 수 있는 컨디션으로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해야 하는데 힘든 일’은 쪼개서 합니다.
끝내야 하는 시간에 맞추지 않고,
버퍼 타임에 맞추어 마무리합니다.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은 수시로 합니다.
삼십 분에 한 번이라도,
한 시간에 한 번이라도,
짬 날 때마다 다양한 것들로 빈도수를 높입니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일’들은, 글쎄요.
그냥 안 하나 봅니다.
매일 이렇게 합니다.
“뭘 그렇게까지 선명하게 사냐”고 자주 질문을 받습니다.
뭐, 그럴싸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 반대로 오랫동안 살아봤으니,
이렇게도 살아보는 거죠.
오늘도 얼추 다 한 것 같습니다.
잠들기 전까지는 놀면 됩니다.
사람과 문제 사이, “낀 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이야기 속에서
“생각 리터치”로 조금 다른 각도로 사고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지난 20여 년 동안 크리에이티브 영역에서
울고 웃으며 달려왔습니다.
지금은 프로 코치로서, 생각의 결을 다듬고 있습니다.
글과 그림으로 더 많은 “낀 자”에게 닿기를 소원합니다.
생각이 잠시 머무는 곳,
오코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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