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이별
더할 나위 없이 붉게 피었다가
한 순간에 ‘툭!’ 떨어지고 마는
그대는 동백꽃 사랑인가요
가려거든 구슬픈 뱃고동처럼
잠시라도 울고 가지
발자국 소리 하나 없이
단번에 ‘툭!’ 떨어지면 어이 합니까
그리 쉬이 가려거든 붉은 마음
흔적조차 남기지 말고 가져가시지
왜 저리 선명한 핏빛을 남기십니까
붉어서 더 슬픈 동백꽃 사랑
이 작은 가슴으로 어이 감당하라고
땅에 떨어져서도 저리 붉은지
벌겋게 데인 마음 쓰리고 아파옵니다
엄마여서 행복한 사람. 대학에서 강의와 상담 현장에서 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