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를 운영하는 두가지 방법(feat.바리스타 자격증)

엄마의 브랜딩 004 [바리스타]

by 엄마의 브랜딩

수영을 배우던 어느 날, 지인 동생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땄다고 했다. 중국에서는 한국 엄마들이 아파트 상가에 카페를 많이 오픈했었다. 자신이 할 줄 아는 작은 취미+카페로 연결시켜 뜨개질 공방카페, 인테리어 소품 카페 등등 으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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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시내고급카페, 한인공방카페, 한인브런치카페 메뉴

가끔 공안들이 명절 때쯤 찾아와 뇌물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했지만, 그런걸 감안하더라도 한국의 1/5정도 되는 월세값에 한국과 동일한(혹은 좀 더 비싼 고급카페 컨셉으로) 나름 장사가 잘 되었던 것 같다. 우후죽순 한국인들 카페가 생겨났었다. (시내에서 당일 로스팅해와 한국에서 유행하는 커피들로 컨셉잡았는데 정말 맛있는 커피라서 엄청 장사가 잘된 곳도 있었다.)


IMG_4615.jfif 기계 보는 순간부터 마음은 바리스타

커피는 사람들이 계속 마실 것이고, 배워두면 나쁠 것은 없을것 같아 나도 자격증 과정을 신청했다. 원래 디저트와 음료에 관심이 많아 과정은 재미있었지만, 더 재미있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배우러 온 수강생들은 20명이 좀 안됐었는데, 목적이 다음과 같았다.


-언젠가 자신의 카페를 차리려고(대부분)

-카페 운영하고 있는데 자격증을 걸어둬 좀 있어보이려고

-아르바이트만 했는데 전문적으로 이론까지 배우고 싶어서


카페 차릴 사람들은 모두 자신이 직접 운영할 생각을 했었다. 단 한사람만 빼고는.


가장 후줄근한 옷을 매일 똑같이 입고 이른 시간대 수업을 들으러 오시는 분이었다. 카페 운영할 계획은 같았지만, 그 분은 직접 운영이 아니었다.


-양평에 큰 대지를 구입해

-큰 카페를 만들고

-바리스타를 고용해 운영할 계획인데

-커피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아야 운영할 때 도움이 될것 같아서


자격증을 따러 왔다고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직접 운영'할 생각이 기본전제 되어있는데, 이 분은 '시스템 운영'을 당연하게 기본으로 생각한 게 신기했다. 나중에 알고보니 서초에 꼬마빌딩 집이있는 증권사 지점장이었다.(심지어 친정 엄마 거래지점...세상 참 좁았ㄷ..)


예전에 전화 영어를 운영하는 지인분도 항상 시스템 구축을 먼저 생각했었다. 자신이 영어 잘 못해도 상관 없다고 했다. 영어+한국어 잘하는 필리핀 직원을 뽑고->시스템 구축하고->한국 고객과 연결 시키는게 전부라고 했다. 다만 사람 뽑을 때, 이 사람이 돈을 벌어 줄 사람인지 아닌지 보는 건 잘 체크 한다고 했었다.


시스템으로 돈을 버는 것을 기본으로 생각하고 방법을 찾는다. 내가 모든 것을 다-할 필요도 없고, 다 잘할 필요도 없다. 해야할 것만 확실히 알아도 사업은 가능하다._커피 만드는 기술만큼이나 크게 배운 깨달음이었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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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좋아했던 중국시내카페. 저 케이크 맛이 진짜..레전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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