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여정 day 29 - 도전
일이라고 하니 너무 거창하고, 요즘 하고 싶은 것 중 하나는 테니스다. 고등학교 때, 1년 정도 꾸준히 했었는데, 그 이후에도 배우고 싶다, 더 배워서 더 잘 치고 싶다고 생각은 했었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러가버렸다.
체중이 많이 늘고, 체력도 많이 떨어져서 코트에서 뛰는 건 좀 부담스럽고, 실내 테니스장도 가봤었는데, 기계랑 치니 영 재미가 없고, 확실히 체력이 좀 더 올라온 상태여야 잘 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체력을 길러서 가야지.. 했는데, 거참.. 체력 기르기가 쉽지가 않다.
이놈의 회사 생활은 하고 나면 저녁이고, 뭐 이거 저거 하다 보면 밤이고, 주말엔 쉬고 이러다 보면 도무지 짬이 잘 나지 않았다. 코로나 때 출퇴근 시간이 줄어들며, 복싱, 드럼 등 다른 취미를 새로이 시작했었는데, 돌고 돌아 요즘 테니스가 하고 싶어 근질근질하다.
아파트에 전용 코트도 있고, 살고 있는 동네에도 테니스장이 아주 많아서, 무릎과 체력만 되면 정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기도 하다, 일단 가볍게라도 해볼까? 생각 그만하고 일단 할 수 있는 곳부터 알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