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by 효라빠

깊은 밤

펜을 들었습니다

그대 생각이 들어서


쓰고 지워 버리고

쓰고 지워 버리고


그대 생각을 적어 보고 싶은데

쓰이지가 않습니다


그대 그리움에 먹먹한 마음이

텅 빈 종이 위에 하얐게 채워져 있습니다


들었던 펜을 내려놓습니다

그대 그리움은

그리움으로 마음속에 남겨 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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