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읽는 밤] 스물아홉 번째 밤
여러분. 식물 키워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예전에 잠깐 스투키를 키웠어요. 스투키는 원통형 모양의 귀여운 가로 줄무늬를 가진 다육식물로 공기 정화에도 좋고 초보자가 키우기에도 엄청 간단한 식물이랍니다.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고 햇볕을 많이 쐬지 않아도 별 탈 없이 무럭무럭 자라던 녀석. 때로는 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큰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도 새순도 틔우고 키도 쑥쑥 자라던 녀석을 보며 생명의 신비함과 경이로움을 느꼈던 기억이 납니다.
이렇듯 식물의 성장을 통해 생명의 경이로움에 감탄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꿈도 함께 무럭무럭 키워온 한 작가가 있다고 하는데요,
그녀의 말에 따르면 식물을 잘 키우기 위해선 적당한 일조량과 선선한 바람, 알맞은 온도 유지와 적당량의 물 외에도 하나가 더 필요하다고 합니다.
과연 식물에게는 어떤 것이 더 필요한 걸까요?
코붱's comment
시인의 꿈을 꾸며 식물을 가꿔온 꼬마마녀 작가님의 꿈이 실제로 이뤄진 건 단순히 <우연의 일치>라는 말 하나만으로는 표현할 수 없다고 저는 믿습니다.
식물에 대해 꾸준히 애정과 관심을 주던 그 모습 그대로 자신의 꿈에 대해서도 꾸준히 애정을 표하고 무럭무럭 자라날 수 있는 양분을 주었기 때문에 결국 큰 결실을 맺게 된 것이라고 생각해요.
오래전부터 품어온 등단의 꿈을 드디어 이루신 꼬마마녀 작가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작가님의 모든 활동을 진심을 다해 응원합니다! :D